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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이리 와쌌노?

십자수2009.05.16 12:47조회 수 67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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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가져가야 하는데... 내일은 안 오겠지?
내일도 당직이라 내일 퇴근 후엔 자전거 타고 가야 하는데...

어제도 비가 부슬부슬 와서는...

5시부터 밤새도록 그리 오더군요(밤새도록은 아니지만 심야에 자전거를 탔거든요-사정이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가 지나면서 꾸물꾸물하더니 5시 퇴근시간에 옷을 갈아입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퇴근을 감행했다가 꼬리 내리고 빽...

다시 병원으로 와서 갈아입고 가자니 오늘도 출근이라...

긴급 SOS 박공익님께 신세를 지기로...물론 집엔 통보만 하고는...(대부분 허락은 하지 않습니다만. ㅋㅋㅋ-이러다 쫓겨나지)

박공익님이 회식이라고 늦어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는지...깨보니 12시

그다음 이러저러 이유로 짜증이 나서는...(누구누구는 각성하라~~!)

과감히 다시 옷을 주워입고는 탈출을 합니다. 호기도 좋게...
그러나 시간은 두시를 넘긴...

이젠 어떻하지? 이 늦은 시간에 큐라한테 전화할 수도 없고...(그래도 전화때려보는 짜수)

당연 받질 않지요.

에라 모르겠다 잠도 조금은 잤겠다. 개기자...

한강으로 나가서는 여의도를 향해...보슬보슬 비는 내리고 쥐한마리 안 보이는 한강을...

노량대교 지날 땐 오싹하더군요. 여의도까지 가는데  저처럼  미친 넘(분?) 딱 한사람 봤네요.

여의도 찍고 병원으로 오니 3시 30분.

자전거는 대충 던져두고 퍼질러 잤습니다. 자명종은 왜 6시도 안 된 시간에 맞춰뒀는지.

잠은 많이 못잤지만 빗길에 280 연습했다 치죠 뭐.  어영부영 어제 퇴근길의 누적거리는 50을 넘었군요. 그래도 다리가 피곤하지 않을 걸 보면 올해엔 작년처럼 17.8키로 타고 퍼지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꼭 완주해야지. ^^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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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큐라군이 와서 병원식당에서 시원한 김치콩나물국에 밥먹고 이제 놀러가야지요.

간만에 포항 토토님이 오셨다는데 얼굴 한번 봐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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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메리야쓰는 두어 장 가져다 뒀는데 팬티도 갖다놔야겠습니다.

이틀 입은 팬티가 찜찜해서 빨아서 캐비넷에 널어두고는...노팬티라는...

털레털레 시원하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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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짜수님의 얽매이지 않은 생활이 부럽기만 합니다.
    진정 도시의 바가본드임을 인정합니다.

    전 귀소본능이 어찌나 강한지, 친구집이나 친척집에서는 절대 자지못하는데
    누님집은 예외군요.
    참, 일전에 썻던 대로 중학교 시절 하교길에 친구집에서 잔게 첨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 작년엔 주말을 골라 줄기차게 비가 오더니만
    그런 징크스가 올해도 계속되려는 건 아니겠죠?

    탑돌이님. 저는 제 집에서도 방을 바꾸면 못 잡니다.ㅡ,.ㅡ
  • 오늘 신문 날씨면을 봤더니...
    주말엔 비요일 이라고 되어 있네요..
    올 봄엔 유난히 비가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풍년이 오려나 봅니다...
    비가 자주 와서 마음까지 시원해 지네요...
    하지만 다른 한 쪽으로는 웬지....모를...거시기.......
  • 오후가 되면서 볕이 나는 것 같아 잔차끌고 나가려 했는데
    갈수록 바람도 거세지고, 강력한 비가 내립니다.
    파전에 막걸리나 한 사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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