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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국수집...

탑돌이2009.05.17 21:58조회 수 134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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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주산성까지 라이딩 갔다가
우연하게 그 유명하다는 국수집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행주대교를 넘어서자 마자 음료수를 살만한 가게를 찾았는데
결국 찾지 못한채 포기하고 강북쪽으로 귀가하려고 길을 찾다가

굴다리 못미쳐 구멍가게가 언듯 눈에 띄기에 가봤더니 옆집에 웬 장사진이...
아하, 그 유명하다는 국수집이란걸 금방 알아 차렸습니다.
(맞지요?)

시간은 오후 네시반, 배가 좀 출출하긴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대신
손님들이 먹고 있는 국수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세수대야만 하더군요. 국수 그릇이...
가격을 보니 3천원...

비가 오락가락 하는 이시간에도 장사진이니
피크에 식사시간이라도 된다면 아마도 그 줄이
행주대교를 넘어 성산대교에 이른다 해고 놀랄일이 아니겠더군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 국수 가락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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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제가 예전엔 행주산성 국수집에 푹 빠져서 출근하다시피 했었습니다..
    유명한 국수집이죠..
    평일엔 밤 10시까지 영업하거든요..
    '행주산성국수집의 멸치국물만 마셔도 오늘 하루 성공(?)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물이 끝내줍니다..
    잔차라이더 분들도 꽤 많이 오셔서 드시기로 유명한 집이죠...
    가격도 3천원이면 전혀 부담이 없죠...

    단, 한가지..토,일요일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참 기다려야 맛 볼 수 있다는....(인내심요구)...

    또 맛집 하나 추천하자면,,
    신천시장 먹자골목에 '혜주냉면' 이라고 있습니다..
    비빔냉면의 매운 맛이 눈물 콧물 싹 빼줍니다..
    끝내줍니다..
    역시나 잔차라이더분들 많이 오시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위치나 사진을 보시려면 다음이나 야후에서 혜주냉면,행주산성국수치면 됩니다)
  • 두어 번 가서 먹어봤는데 그렇게 줄까지 서서 먹을 만큼 맛이 있나 싶습니다.
    맛이란 건 주관적인 기준이니 뭐라 하긴 그렇지만. 그리고 줄서서 먹는 대부분의
    음식점에 막상 가서 먹어보면... 뭐 그렇습니다.
    요즘엔 어떻게 보면 각종 티브이 프로그램에 안 나온집이 별로 없고 어떤 집은 아예
    맛집 프로에 '나올'집이라고 스티커를 그럴듯하게 붙여놓고 장사 하더군요.
    그야말로 우르르 몰려다니기 좋아하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저도 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아무리 자주 먹어도 절대 물리는 법이 없습니다. 저는 아직 못 가보았는데 한강 이남에 거주하는 지인들은 가끔 라이딩을 가서 거기 국수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대신 저도 의정부에 있는 3,000원짜리 잔치국수집에 자주 갑니다. 여기 역시 그릇이 꼭 대야 만합니다.ㅎㅎㅎ 밥은 한 공기도 다 못 비우는 체질인데 국수 만큼은 예외랍니다.

    그나저나 외국으로 또 나가신다니 꽤나 허전합니다.
  • 인터넷의 소문이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실감하는 곳 중의 하나가
    이 행주산성의 국수집이기도 합니다.

    2002년경 이곳을 지나치면서 국수를 먹을 땐...같이 붙어 있는
    구멍가게 옆의 조그마한 벨을 눌러 할머니가 나오시면...그 때 국수 한그릇 주세요...해서

    삶아 주시는 국수를 먹었었는데...

    2006년 어느날 들렀더니...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더군요.
    입소문과 인터넷의 영향이...

    근데 요즈음의 맛은 그 이전 보다는 좀 덜 한 것 같습디다.^^
  • 아...청죽님 그 의정부 국수집이 혹 송산로타리에서 신곡고가차도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시골국수집인가요...?

    전 여기가 맛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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