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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랠리에 참가했던 구타 유발자들

낭만페달2009.05.18 10:35조회 수 166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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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참석자가 많이 줄기는 했어도

여전히 길바닥에 떨어진 파워젤 봉지 초코바 봉지.


코스를 달리는 내내 인상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파워젤 찌꺼기 좀 뭍으면 어떻습니까. 이미 진흙투성이 되어

사람인지 자전거인지 흙덩이인지 구분조차 안되는 판인데.


공원이나 시내같으면 청소하는 사람이라도 있지만

산속에다 비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줄지 않는군요.

대회 나갈때마다 그놈의 파워젤 봉지. 정말 욕 나옵니다.


이젠 정말 좀 바뀌자구요. ㅠ.ㅠ

잔차인 전체를 욕먹이는 일이거든요. 에효~


PS. 아내와 아들녀석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포기했을 랠리를
      막판에 탈진까지 해가며 사투를 벌였건만 2분 지각..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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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그 사람들 아마 차를 타고 가면서도 담배꽁초 아무렇게나 창밖으로 버리는 사람들일겁니다....
    제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기를 사랑함과 동시에 자연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쓰레기들이군요.
  • 낭만페달글쓴이
    2009.5.18 1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홍삼 달인 물 처먹은 색히 니가 제일 밉더라.
  • 산에서 라이딩은 죽어라 하면서,
    자연을 등한시 하는 잔차라이더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 참! 안타깝기도 하고 열받는 얘기죠.
    문형산 임도 입구(태재쪽)에 도착하니...길(큰 길 아님) 한 가운데...
    먹고난 비닐 봉지에 바나나 껍질! 아주 가운데에 고스란히 모아 놓았더군요.
    (쓰레기만 보고 오디랠리 참가자라고 보는 것이 무리일 수 도 있습니다만...정황상...)
    핸드폰으로 찍어 왔는데...보면 알겠죠...자신들이 한 짓인걸...

    참으로 좋은 대회이지만...이렇게 우리들이 잘 즐기지 못하면 없어져야 하겠죠.
    그것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좋지 않겠습니까?
  • 낭만페달님...
    제목만 보면...오디랠리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은 참석자의 의식 문제였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니길...
  • 제목만 보면 대회 진행에 문제가 있는줄 알겠습니다.

    분통 터지는 오디랠리 참가자들 이라고 해야 본문과 맞는게 아닐지요.
  • 주체한곳에 연락을해서 치우게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뒤통수를 한데 처 뿌리지,물 처묵는거 보고만 계셨네요..'''
  • 대회 종료 후 코스 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주최즉도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버린 인간들이 먼저 문제지만...
  • kei
    2009.5.18 12: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린애들도 아니고...산에서 자전거 탈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네요...
  • 국민 의식 수준의 문제이겠지요.
    남이 버린 것은 줍지 못한다 해도, 나 라도 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 동호회분들 중 담배꽁초, 초코바봉지, 과일껍질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나 당당하게 버리시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매번 지적하기도 그래서, 제가 주워오기도 하구요. 어떨땐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당할때도 있구요.ㅠㅠ 이런 분들 자전거랑 자동차는 참 깨끗히 닦더군요.
  • 저 처음에 탈땐 산에서 서로 마주치면 서로 인사 나누고.. 자기보다 나이 어리다고
    함부로 하대하는 사람들도 못봤습니다.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행동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요즘은 함부로 쓰레기 버리고 등산객들 한테 호루라기 불거나 비키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간간히 보게되는데 참 씁쓸합니다.
    몇년 전 부터인가 유행이 인라인에서 자전거로 바뀌면서 동호인 수가 급격히 늘었는데
    자전거 동호인들의 의식 수준이 더 성숙해지기는 커녕 점점 퇴보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 낭만페달글쓴이
    2009.5.18 14:33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 제목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수정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야광 발광등을 사용한 루트 안내와 갈림길 요소 요소에
    인력을 배치해서 무난한 진행을 했다고 평가됩니다.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 다행이구요.

    싱글 여기 저기 비닐쓰레기 버린 사람들은
    그곳에 자신의 명예를 버리고 왔다고 봐야죠.
    돌틈에 교묘히 쓰레기 감추고 오는 등산객들
    낚시했던 자리 개판 만들고 오는 낚시꾼들
    욕먹어 쌉니다.

    그리고.. 랠리 참석하실 분들에게 한가지 팁.
    작년 280랠리때 저체온으로 혹독하게 고생해 본 경험으로
    이번엔 핫팩 2장과 흙받이 효과를 실감했습니다.
    지원조가 있다면 여벌의 옷 충분히 가져가세요.
    저는 3번이나 갈아 입었더니 엉덩이가 말짱하네요. ^^
    체인기름도 테프론 스프레이같은걸 준비하셔서
    드레일러나 링크에 흙청소 한다음 뿌려주지 않으면
    변속이 안되 애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랠리는 미친짓인데 또 참석하려나 모르겠네요. 에구 다리야....
  • 낭만페달글쓴이
    2009.5.18 14:36 댓글추천 0비추천 0
    gikang21님 홍삼 먹은 넘 못 봤고 쓰레기만 봤습니다.

    참 소담하게 모아놨더군요.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 뒷통수 때릴 만큼 강심장이 아닙니다. ㅋㅋ

    어떤 분은 쓰레기 버리길래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슬그머니 주워서 배낭에 넣으시더군요. 씁쓸했습니다. 쩝..
  • 구타유발자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큰웃음 감사합니다.
  • 랠리란게 마약같아요. 지원조던 전투조던 두번다시 안한다고 하다가 막상 랠리 공지가 뜨면 이상하게 가게 된다는...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카리스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ㅎㅎㅎ

    랠리의 필수 준비물은 정말 여벌의 옷과 체인 오일입니다....

    마지막에는 체인이 쉭쉭쉭하는게.... 아주 불쌍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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