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쯤에 걸쳐 있는 생일은 아직 멀었지만
올해로 성년이 된 딸아이를 위해
마누라와 밖에서 만나 장미꽃다발을 사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케익을 하나 사는데
"여보. 우리 아들 때는 어물쩍 넘어갔는데 미안해서 어쩌죠?"
하면서 마누라는 연신 걱정하더군요.
꽃다발에 걸린 카드에 꼼지락꼼지락 축하의 글을 써서
집으로 가져와서 딸아이게게 주니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oo야. 엄마가 네 성년의 날엔 그냥 지나쳤는데 미안해서 어쩐다냐?"
하고 아들놈에게 멋적은 표정으로 묻자
"에이~ 엄마는.. 이런 건 지지배들한테나 해 주는 거지."
제놈도 마음 한구석엔 섭섭함이 조금은 있을 것이나
무덤덤하게 넘기는 걸 보면 정말 다 컸습니다.
아비가 못나서 무엇 하나 풍족하게 해 준 기억이 없는데
들판의 이름모를 들풀처럼 스스로 싱싱하게 자란 아이들을 보며
범사에 느끼는 감사함을 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로 성년이 된 딸아이를 위해
마누라와 밖에서 만나 장미꽃다발을 사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케익을 하나 사는데
"여보. 우리 아들 때는 어물쩍 넘어갔는데 미안해서 어쩌죠?"
하면서 마누라는 연신 걱정하더군요.
꽃다발에 걸린 카드에 꼼지락꼼지락 축하의 글을 써서
집으로 가져와서 딸아이게게 주니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oo야. 엄마가 네 성년의 날엔 그냥 지나쳤는데 미안해서 어쩐다냐?"
하고 아들놈에게 멋적은 표정으로 묻자
"에이~ 엄마는.. 이런 건 지지배들한테나 해 주는 거지."
제놈도 마음 한구석엔 섭섭함이 조금은 있을 것이나
무덤덤하게 넘기는 걸 보면 정말 다 컸습니다.
아비가 못나서 무엇 하나 풍족하게 해 준 기억이 없는데
들판의 이름모를 들풀처럼 스스로 싱싱하게 자란 아이들을 보며
범사에 느끼는 감사함을 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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