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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끌고가십니까? 타고 가십니까??

sazavi2009.05.22 22:05조회 수 82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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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랠리 완주했다고 친한형이 족발에 쇠주한잔 사준다기에 얻어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가는도중(술자리에서 집까지 천천히10분정도 걸림)

대형마트앞에 큰 사거리가 나오더군요

횡단보도 앞에서서 파란불이 들어오길 기다리던중에 옆에 엄마와 딸.아들로 보이는

세명이 자전거를 타고 옆에 같이 스더군요

엄마는 여성용바구니달린거 딸은 폴딩 아들은 아동용 보조바퀴달린거

같이 서서 신호바뀌기만 기다리는데 저는 평소대로 횡단보도 앞에 자동차진입금지용

대리석에 한쪽발을 올리고 한쪽엔 클릿을 끼고 신호대기중

신호가 바뀌고 저는 평소대로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데 뒤에서 아이들 엄마에 목소리

엄마:아들!! 엄마가 횡단보도에선 내려서 끌고 가라고 했지..응

딸 : 에헤헷..엄마 나는 끌고 가는데

이말소리가 들리더군요..저는 순간 뜨끔 왠지 모를 창피함까지 들더군요 그때

아들: 엄마 저 아저씨는 타고 가는데!!(컥.ㅡ.ㅡ 순간 뒷골이!!)

아..그 당혹감과 난감하기가 이를때 없는 순간이더군요

집까지 오는 도중 내내 생각해보았습니다

얼마전에 자전거쪽일에 관심이 많아 교육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떄 기억남는 말이 우리나라 자전거타는분들이 보통 자전거문화가 우리나라가

아직 수준이 떨어진다 정책상 이나 자전거타는 환경이나 모든게 아직은 모자르다고

많이들 합니다..그런데 자전거도로 확충이나 자전거주차장.자전거인프라구축.자전거법률

많이들 요구 하시는데 자전거도로나 주차장 등등을 우리가 원할려면 그것을 만들어달란

말보단 여러사람들 생각에 자전거는 레져용과 놀이개념에서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게끔

해야하는게 최우선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자전거를 타시는분들이 모범까지는 아니여도 아이들에게 좀 자전거를

아 저렇게 타야하는거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아마도 이글을 쓰고 내일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고 복장을 가추고 다시 횡단보도에서면

끌고갈까여? 타고갈까요? 아마도 타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왜냐고요? 귀찮차나요

클릿을 풀러야하고 폼도 않나고^^ 이래서 저는 아직 덜 배운거 같습니다

요즘은 횡단보도에 자전거타고가게끔 선이 그어진곳도 있더군요..좋은현상 입니다

혹 댓글다시는분중에 내일 끌고 횡단보도 건너실분 계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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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현행규정상, 끌고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끌고가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자전거이용활성화 어쩌고하는 법에 따르면 횡단보도옆에 따로 표시한 자전거용 횡단보도는 타고가도 됩니다. 물론 규정이 내몸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니까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끌고가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 끌바의 정의..

    ㅎㅎㅎ 탄채로,, 발이 땅에 닿아 있으면...

    보행자로 인정해 준다는.. 실무가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분 왈... 발 안딛고 있으면.. 쪽박 찰뻔했다고...

    암튼.. 보행자로 보호 받으려면 두발다 땅에 대고 걸음걸이로 걸어야.. 완벽하겠죠?
  • 저는 횡단보도에서 95% 내려서 끌고 갑니다.

    정확히 말하면 내려서 안장잡고 살짝 뛰어갑니다. ㅋ
  • 횡단보도에서만 차량과의 사고가 두번 있었습니다. 사고후에는 끌바를 해야지

    마음단단히 먹지만 막상 파란신호가 켜지면 어김없이 타고갑니다.

    늘 보행자분들께 죄송합니다.
  • 현행법상으론 자전거 횡단로가 있는 곳이면, 타고가도 되겠지만,
    대부분 없으므로, 끌고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걸 몰랐었고, 편하기도 해서 타고 건넜습니다만,
    요즘은 가급적 자전거를 끌고 건너려고 노력합니다.
    괜히 횡단보도에서 사람이라도 치면 곤란하기도 하고요.
  • 전 대부분 끌고 건넙니다. ^^
  • 전 가끔 들고 건너기도..... ㅎㅎ 조용히 저도 생각하게만들어 주셨네요
    끌고 건너야 하는데...
    지역마다 분위기라는게 너무 틀려서 ... 예를 들어 성수동 쪽은....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횡단보도에, 도로에..인도에 자전거들이 무질서 한 경우가 많이 있죠.. 물론 공장 지대라..
    인근 학교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결론적으로 의식수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전 내일 부터 다시?? 끌고 건너겠습니다 ㅜ.ㅜ
  • 전 횡단보도에선 끌고 갑니다.^^ 신호대기때는 클릿빼기 귀찮아서 스텐딩을 연습했습니다. 출근길에 신호걸려 서있으면 초등학생들이 신기한듯 쳐다 봅니다. 중심이 잘잡히는날은 신호바뀔때까지 제자리에 서있는데 안되는날은 중심잡으려고 애쓰는 모양이 제가 생각하기에도 웃길거 같다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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