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까운분이 돌아가셨습니다.

sura2009.05.23 19:00조회 수 629댓글 2

    • 글자 크기


얼마전 선종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정신적인 지도자였다면..
오늘 돌아가신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정말 자상하고 이웃집 아저씨같은
다정다감한 분이었는데 왠지 이젠 곁에 없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허전하고 슬프네요.
TV에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전의 모습들을 보여줄땐 눈물이 나더군요.
퇴임후 귀양해서 자연과 친화되어 사시겠다는 꿈도 여지없이 날아가고...
왜 저리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건지 안타깝습니다...

항상 뵙된 분이 이젠 없다는 기분이 이런기분인가 봅니다.
굉장히 슬프고 애통하고 허전합니다.

솔직히 지난 02년 대선때 전 이분을 찍지 않았습니다.
이분이 대통령에 취임후에도 별로 호감이 없었습니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신다고 할때도 무관심 했었습니다.

하지만.. 재임중 탄핵소추와 여당내에서조차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며
참 측은한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이분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지지층이 약한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면 저렇게 된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퇴임후 이젠 농업가로 그리고 친환경 사업가로 살아보겠다던 꿈은 이제 물거품이 되었군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좋아하던 시민의 한사람일 뿐이지만 참으로 비통합니다.

차라리 그냥 02년 대선때 대통령에 낙선하셨다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드네요.



이제 좋은곳 가셔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안타깝습니다,,,,
    정말 시대에 드물게 정치다운 정치를 하려고 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여건이 맞지않아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 왜, 그렇게들~ 괴롭혔는지.....
    죽을 각오였다면, 끝까지 강인하게 싸우셨어야죠??...
    왜 포기를 하셨나요??

    좋은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66479 초사이어인^^(드래곤볼)이되는방법^^ 태을인 2005.09.06 358
66478 Re: 글고올리브님.. 막가님.. ........ 2001.01.31 144
66477 너무너무 신기해요 대포 2003.08.09 356
66476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HID라이트 오늘 경험했습니다~ㅡㅡ;; refsun 2005.09.08 632
66475 여전히 ........ 2001.02.08 197
66474 멋진생각인거 같아 발바리에서 퍼왔습니다.. 춤추는 2003.08.12 551
66473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십자수 2005.09.10 842
66472 Re: IP 추적이란 개인이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 2001.02.11 153
66471 연락좀 주시죠. 좀 NEWTYPE 2003.08.14 229
66470 신발을 바꾸니...패달링이 달라지고..속도도... 컴보이 2005.09.12 663
66469 Re: 환영 합니다 ........ 2001.02.13 180
66468 산행 첫날. kim78sc 2003.08.17 358
66467 많습니다. DACOS 2005.09.14 185
66466 또 눈!!! ........ 2001.02.15 166
66465 십자수가 graphos 2003.08.20 179
66464 죽도 뿐만 아니라 leejiyun0115 2005.09.16 380
66463 Re: 뭉치님은 더이상 뭉치시면.. ........ 2001.02.16 206
66462 전 별루 신경 안쓰는댕.... treky 2003.08.22 480
66461 [질문]서울숲 가려면? O-O 2005.09.20 451
66460 Re: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 2001.02.19 14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