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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전거 이야기 좀 해도 될지...

sweppy002009.05.26 01:41조회 수 165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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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만났던 그 분이 혹 왈바회원이시라면 이 글에 너무 감정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단지 제 생각이 틀린 건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을 뿐입니다.

저는 평소 대부분을 자출하고 있는 직딩입니다.
오늘은 밤 열두시가 넘어 퇴근을 하게 되어 퇴근길 자전거로 기분전환 하면서 한강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한강대교 방향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 자전거 타시는 두 분이 보이더니 순간 뭔가 눈부심이 심해서,
뭐지? 하고 살폈는데, 눈부심의 이유는 이것이었습니다.

앞에 가시던 분 중 한 분의 핸들바 왼쪽 아래로 LED 등이 뒤 쪽을 향한 채 고정되어 있더군요.
속도를 내어 그 분 바깥쪽으로 지나가면서 눈이 부시니 라이트를 좀 낮춰주시라 말씀 드렸는데, 이 분은 '눈이 부시면 기다렸다 오든지, 앞서 가든지','이걸 끄면 나 보고 죽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피곤하고 시간도 늦어 더 이상 대화의 진전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저도 그다지 예의바르진 못했구요.

차와 함께 달려야 하는 도로 사정상 이 분의 안전대책에도 나름 이유는 있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이런 안전대책을 어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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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그 양반께서는 후미등이 없으셨던 것으로 추측하고 봤을 때..
    이해는 가지만 이 또한 뒤따르던 사람에게 '죽음'을 떠넘기는 행위라고 봅니다..
    따라서 라이트를 조금 낮춰달라고 요구하신 것은 지당하신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살아'야죠..
  • 황당했갰군요!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 정신이 철철넘치는 사람이구만....
  • 지금이라도, 초등학교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법과 지켜야할 예절, 규칙등을 교과과정에 넣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당한 사람이네요... 후미등이 죽음까지?? 완전 개념 상실한 놈(이렇게 말해도 될듯)이네요... 잔차운전도 먼저 예절교육을 시킨후에 할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 이런 황당한.....
    (열심히 글 썻는데.. 사용권한이 없다고 나오네요..)

    위에 Bluebird 님의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언제쯤 그렇게 될까요??


  • 근본도 없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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