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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일.

Bluebird2009.05.27 01:20조회 수 109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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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우리네 정서는, 벌레 한마리의 죽음도 슬퍼하는 정많은 민족인데,  언제부터

사람의 주검앞에, 위로는 못할망정, 옳다 그르다 따지는 글이나 올리고,

이런 망발을 하는것에 아무런 죄의식도 못느끼는 시대가 된건지..

무릇 나보다 위대한 사람은 함부로 비판하는 법이 아니라고 배웠는데,

이놈의 인터넷은, 초등학생도 맘데로 글을 써쟀끼니...

어릴때 제일 보기 싫었던 어른의 모습이,  술판에서 대통령 욕하는

알콜중독에 가까운 인생에 실패한 어르신들이 제일 꼴보기 싫었는데,

그런 글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와일드바이크에서 보게 되는군요.

가신분의 잘잘못은 그런 역할을 하실분들이 하실것이라고 믿어야 할것이고,

이런저런 비판은,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될것이라고 믿어야 할텐데,

우리나라는 왜이리 높으신 분들이 많은건지, 제 위치를 모르는 글들이

여기 저기에 있어, 마음이 착잡합니다.  하기사 내 아는분도, 대통령의

자리에 계신분이 자살을 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했겠느냐고 했더니, 저보고  그쪽편이냐고

묻더군요.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의  '편' 문화가 좀 순화되고 정리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소통하는것도

물론 좋지만,  직접 얼굴 마주보며 소통하는일이 더 많아지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할일은, 불만은 버리고, 좀더 창의 적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불필요한 부분까지 정치에 관심을

쏟다보니,  우리나라엔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껏 잘 막고 있던, 신종 인풀루엔자가  삽시간에

퍼지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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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홍근님...온바이크 프로필 (by ........) 소통이란 (by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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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정많은 민족인데--->그 정 때문에 이 지경이 된 부분도 있습니다. 정 때문에 딴나라당
    찍는 분들은 절대로 다른 당 안 찍습니다.

    옳다 그르다 따지는 글이나 올리는 망발---> 시시비비에 대해 따지는 게 망발일까요?
    그게 왜 죄의식을 언급해야 할 일인지요.

    나보다 위대한 사람은 함부로 비판하는 법이 아니라고 ---> 비난은 아니지만 비판을 통해
    위대함이 더 드러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판의 자유는 국민 누구에게나 있다고
    봅니다.

    이놈의 인터넷은, 초등학생도 맘데로 글을 써쟀끼니--->모든 초등학생이 다 엉망진창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단점이자 장점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보다 못한 어른들 얼마나 많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들 보다 질서 잘 지키고 계시는지.

    이런저런 비판은,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될것이라고 믿어야 할텐데, --->기대하시는지요?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듯이 정치권이 두려워 하는건 여론이고 여론의 향방과 비판입니다.
    비판 없이 침묵하는 대중을 정치권들은 가장 좋아한답니다.

    불필요한 부분까지 정치에 관심을 쏟다보니, 우리나라엔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자제분이 공고나 공대 간다면 추천
    하시겠습니까? 법대 의대 간다면 추천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아버지가 하던 일을 절대로
    알물려주지요? 일본은 어떻습니까?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기술'을 천시하는
    우리의 가치관 때문입니다. 쪽 팔린 일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 의중은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읽기 다소 생각이 다른 점을
    언급해 보았습니다. 말꼬리 잡기겠지만 답답한 마음은 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 분이나 댓글 다신 분이나 ...........다 맞습니다....

    저도 참으로 답답합니다...

    언제 쯤....가슴 탁 터이게 이런 저런 눈치 않보며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
  • 맞바람// 기술천시
    여기에 동감합니다.
    IT강국이니, 앞으로 먹고 살 신기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말을 하는 부류들의 자손들은 모두 문과로 보냅니다.
    기술에 대한 인식은 고려/조선시대와 크게 달라진 게 없죠.
  • 정치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까요????
    아마도 아무런 비판도 하지않고 무관심한 사람일겁니다
    왜냐면.....자기들 맘대로 할수 있거든요

    지옥의 가장 따뜻한곳은......침묵하는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고 어디서 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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