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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펌, 링크의 자제를 부탁하는 의견입니다

키노2009.05.27 18:47조회 수 84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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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다른 분께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신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이런 의견은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대체 어디서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는지 쉽게 말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전 게시물이 펌이나 링크 기사로 도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자제를 부탁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한 점을 올리겠습니다.
혹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고깝게 보지 마시고, 미처 생각지 못한 점이 있으면 보충하는 식으로 의견을 모았으면 합니다.

첫번째 전제는 '무분별한' 펌, 링크에 대해서,
- 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무분별하다'는 건지 정확하게 꼬집어서 설명을 드릴 재간이 없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겁니다. 지금 현재 아무 포털 사이트에 가면 메인 화면에 뉴스가 뜹니다. 그 뉴스에 관심이 가는 사람이 클릭하면 손쉽게 볼 수 있는 뉴스를 굳이 왈바 게시판에 퍼다 나를 이유가 있을까요?
그 뉴스가 왈바 회원들의 관심을 끌만한 어떤 이유라도 있습니까?
이를 테면, 자전거 같은.
그것이 아니고, 어떤 개인적인 동기에 의한 '정치, 종교적 목적이나 취향'으로 그러는 식이라면 굳이 퍼다 나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펌이나 링크는 주석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애초에 퍼다 나른 사람의 주관과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본다면, 과연 그것이 왈바의 회원들에게 공통적인 관심사를 불러 일으킬만한 꽤 신빙성있는 자료인가 하는 점입니다.
"~카더라" 같은 글을 퍼다 나르는 건 마타도어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건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요?
또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뒷받침을 하기 위하여 꽤 신뢰할만한 기사를 링크 거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출처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제아무리 사안이 중차대한 그것이라 할지라도 "카더라" 통신의 펌이나 링크의 자제.
2. 정치, 종교, 기타 왈바에 형성된 공감대가 없는 무분별한 펌이나 링크의 자제.

우선 이 두 가지의 자제를 부탁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의견을 보충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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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4일 무주대회 사진입니다. (by bikenuri)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 생긴다"라는 기사에... (by 타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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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키노님처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 있어도 표현할 방법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글을 퍼오거나 링크를 걸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자신의 의견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어려운 말로, 포스트모던에서는 짜집기도 창작이라 한다죠? 따지고 들자면, 순수 자신의 글이 어디 있겠습니까?

    설사 운영자라 하더라도 함부로 언로를 막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키노님,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마치 자신의 생각인 양 확대 재생산하며 동시에 왜곡시키는 것의 부작용을 많이 보아왔던 사람으로써 원문 그대로의 링크를 걸고 청자 자신의 판단에 맡기는것이 나쁜점만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에고를 남에게 강요하는것은 흔히 보아오던 폭력에 다름 아닙니다.
  • 저의 관심은 오로지 잔차라서...컴켜자마자 바로 왈바 홈피 먼저 로그인 합니다...
    여기 저기 둘러 보다가 막 판엔..꼭 자유게시판에 몸 담게 됩니다..

    막상 자유게시판에 몇 번 들러 글도 쓰고, 댓글도 달고, 연속적으로 글 올려서
    혼(?)나기도 했습니다만,

    아~~~이거 게시판 중독성이 강하더라구요..
    잔차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계셔서 그런진 몰라도, 동질감도 생기구요..
    글도 재미있구요..도움되는 글도 많습니다..잔차뿐 아니라,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도~~

    그러다 링크 걸려 있는 글도 보게 되는데...사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로서는 관심없는 분야이긴 하지만, 막상 글 읽고 링크 클릭해 읽다 보면....
    그 글에 빠져....야후나 다음에 찾아 들어가 그 내용을 포함한 다른 내용도
    집요(?)하게 찾아 보게 됩니다.......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바쁜 시간을 접어 두고, 글도 올려 주시고 링크까지 걸어 주신
    왈바회원님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 글이 설령 무분별한 링크라 할 지라도요........
  • 다른사람의 글을 읽더라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아님 그만인것은 개개인의 몫이지 안그래도 해골복잡한데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부분을 신경쓰시네요..서로 의견차이를 보이는건 옳고 그름을떠나 각자 보고 듣고자 하는것만 보고 듣는다는거죠..
    마치 딴나라당의 언론통제작태(미디어관련법)를 보는듯한 글이라 씁쓸하네요..
    뭔가 구린데가 있는지 사람들 모이지 못하게 광장을 차단하듯이..
  • 동감합니다. 특히 " 두번째, 펌이나 링크는 주석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말은 아주 중요한 말인듯 싶습니다. 본인의 의견을 먼저 제시하고, 관련있는 링크를 거는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링크건 글을 보면서.....
    글을 미처 보지못한 사람에게는, 정보 제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첫쩨에서 <...그 뉴스가 왈바 회원들의 관심을 끌만한 어떤 이유라도 있습니까?>
    --->게시판 클릭해서 보는 분이 100명정도라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그 100명
    의 기호와 취미 성향을 어떻게 알고 관심을 끌만한 것만 긁어 올까요? 자신이 재미
    있었거나 퍼가면 좋겠다 싶으니까 퍼오는거죠. 일일이 다 생각하면 오로지 잔차
    얘기만 퍼와야하지만 아시다시피 왈바 자.게는 잔차 얘기만 하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그리고 각자 자주 가는 사이트가 다양한데 어떤 사이트에서 이슈가 되더라도 거길
    모르는 사람은 그런 이슈를 모릅니다. 그런 퍼옴을 알게 되어 그 분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험 없으십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글들이 개인적인 정치.종교적 이야기지
    개인적이 아닌게 얼마나 됩니까?

    두번째에서 <왈바의 회원들에게 공통적인 관심사를 불러 일으킬만한 꽤 신빙성있는 자료인가 하는 점입니다... 공감대> 첫째와 비슷한 이야깁니다만, 수많은 회원들의 공통 관심사를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그리고 신빙성이 있는가 없는가는 읽는 사람의 기준입니다.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반박을 하든지 외면하든 그러겠죠. 그런걸 미리 대못 박을 필요
    는 없다고 봅니다. ~카더라 라는 것도 의혹이 제기되면 읽는 사람들이 읽고 판단하죠.
    어떤 곳에서 아무도 논박하지 않아도 여기에 퍼온 글에서 속시원하게 반박될 수도 있는
    경우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왈바에 형성된 공감대'란게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왈바도 별 사람 다 드나드는 진흙탕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왈바는 특별하다는 의식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왈바에 드나든다고 '다른'사람?

    회원들이 걱정 안해도 그럭저럭 나름의 자정능력이 있는 곳이라 봅니다.
    어떤 걸 자제하자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지경까지 갔다면 운영자분이
    나서야겠지요.
    자전거라는 공감대는 있을지 몰라도 각자의 경제적 정치적 지역적 기타 입장에 따라
    공감대는 달라집니다. 왜냐면 자전거 안탄다고 굵어 죽진 않지만 자신의 특정 입장만큼은
    절대 양보가 안되는 게 있습니다.

    염려 하시는 바 처럼 도배가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가려 보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도배되는 이슈가 365일 일어나는 나라라면 그게
    정상적인 나란가요?

    지금처럼 정상적인 꼴이 아니니까 이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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