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키보다 훌쩍 높은 사무실 천장의 하얀 형광등을 다 켜놓고
작업물의 save를 기다리다가 토막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작업물이 기가바이트를 넘기니 눈치 빠른 M군도 졸린지 속도가 않납니다.
그래도 CPU와 RAM의 환상의 콤비로 체력은 좋은지라 아직 한번도 멈춘적없은 없었습니다.
느리지만 성실한 M군을 믿고
아예 잠을 청할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하늘을 납니다.
시원하게 제트기처럼 궤적을 그리며 날기라도하면 스트레스라도 풀릴텐데
꿈속에서 마저 별볼일 없는 라이딩실력마냥 양팔을 힘껏 흔들어야 발끝 고압선을 간신히
빗겨갑니다. 힘들게 팔짓을 해도 어느정도 상승기류를 타면 두어번의 팔짓으로 지평선과
수평선을 가끔보니 오늘도 그걸보기위해 일부러 작업물을 어렵사리해서
토막잠속으로 들어갑니다.
성장기 지난지 한참오래이고 이제는 굽을까 걱정이 되어서 수시로 스트레칭을하는데
왜 이런꿈만 계속꾸는지...
요 몇칠사이 일어난 일들이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