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에 눈치 봐서 잔차 타러 나가려고 폼을 잡았는데~
와이프가 "바다의 날"이라고 제2함대 부대 오픈 한다고 어디서 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때문에 행사 취소 되었을듯 한데 ~~ 하고
인터넷을 찾아 봐도~~자세하게 나온데가 없네요..
와이프가 부대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 하니
행사가 있다고 하여
아침밥을 부랴부랴 먹고
평택 제2함대를 향해 갔습니다...
행사라고 해봐야
애덜 그림 그리는 행사만 보이네요..
그래도 애들 데리고 잘 왔다 생각한게..
2002년 서해 교전 당시 침몰한 참수리호를 인양 하여 전시를 했는데..
정말 처참 하더군요..
철근이 총탄아 맞아 휘어 있는거 하며~
여기까지는 그저 잊혀졌던 기억이였으나~
해군 자체 자작한 영상을 보고..우리 큰넘은 울더군요..
저도 가슴 한켠이 씁쓸했습니다..
거기에 내가 있거나 내동생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에~
애들한테 한번쯤 보여주기에 아주 좋은 교육 장소네요..
요즘 북한에서 징우를 보면, 또다시 서해 교전으로 희생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말에는 신분증 맞기고 방문이 가능 하다고 하니, 한번 가족들과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부대가 너무 넓어 함대 내에서 자전거 타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되는데,
부대내에서 민간인도 잔차로 들어 갈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요즘 시국을 보아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