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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 아니겠는가?

원조초보맨2009.06.06 07:02조회 수 86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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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5281.JPG

전경에 둘러싸여서 가는 마지막 모습을 보며... 5.29일 서울 용산에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영원히 슬프네요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 아니겠는가> 이기적인 삶의 나 자신이 부끄럽네요

미안해 하지마라>  죄송합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그 누구가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운명이다> 그런 운명이라면 싸우고 싶네요

 

 

왈바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피했습니다

누구에게는 정치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측은지심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그 누군가는 왜 이리도 많은 사람이 슬퍼하는지 알고 있습니까

그 누구는 이런 시국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겠지요

그 누구는 4.19때에 무엇을 외쳤는지 묻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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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개인적으로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이 슬프고 아쉽습니다 그리고 많이 미안합니다.

    곁에 계실 때 많이 지지하고 응원 해드리지 못해 더 미안합니다.  

  • 왈바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피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도 이미 정치적인 행위 아닐까요..

    왈바에서 정치이야기하는 것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 _()_
  • 서거 직전에 작성되었다는, 유언장의 진위여부는 판가름 났나요?  만일 진실이라면, 그분 뜻데로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 만일 진실이라면? 뜻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시대의 탓만일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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