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니벨로를 하나 꾸밀려고 생각중입니다.

MTB, 싸이클 이렇게 두대 있지만 어디 마음편한게 타고나갈 자전거가 없어서

아무데나 4관절로 열쇠채워서 세워놓을 수 있는 저렴한 자전거를 만들 생각이었죠.

우선 메리다 로미오로 결정을 봤습니다. ㅋㅋ  완차를 사야죠.

그런데 메리다 로미오를 살펴보니 우선 브레이크가 저질이랍니다. 집에 있는 XTR로 교체

또 살펴보니 구동계가 7단이랍니다. -_- 이것도 집에있는 LX허브와 새로 구입한 LX 뒬드레일러로 교체

어쩔수 없이 변속레버도 집에 있는 DEORE로 교체

또또 살펴보니 브레이크 레버도 마음에 들지 않아 집에 있는 XT 브레이크레버까지 교체,

이쯤 되면,,, 에라이 어쩔수 없다 크랭크셋도 데오레 3단체인링으로 교체...

 

결국 XTR에서 부터 DEORE까지 총망라한 고급 미니벨로가 탄생할 것 같더군요.-_-

아직 로미오를 구입하지 않아서 머릿속에만 있는 구상들이지만

오늘아침 구석에 쳐박혀 있는 부품을 꺼내면서

상전하나 더 만들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이건 내가 타고다니긴 하는데 상전을 타고다니는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