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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이눔의 자슥!!!!

풀민이2009.06.09 20:15조회 수 87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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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예전부터 택배를 많이 이용하던 처지인지라.....그 시스템을 그래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1인.

용산에서 각 점포에서 수거한 제품들을 원효대교 밑 공터에서 거의 모든 택배사들이 뒤엉켜...제품을 다 쏟아 놓고(??)

분류하던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그들의 영세함에 치를 떨던.....

 

하지만 어느 덧 시간이 흘러....제법 물류의 시스템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듯 하지만....

결국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어제...

택배 수거할 시간대를 고려하여 인터넷으로 꼭 필요한 제품을 주문하여 오늘 제품을 받고자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그 택배사에서 배송조회를 해보니...물류 터미널 분류가 다끝나서

우리집 관할의 영업소까지 물건이 넘어 온것을 보았습니다....

이젠....택배 기사의 화물차에 실여...그 기사의 시간대에 맞춰 물건이 오는 것은 시간 문제인지라....

아무 걱정(??)도 안하고 있었는데....저녁 시간이 되어도 도착을 안하는 것입니다.....  

' 택배할 물건이 많아 늦게 오려나??..아님 내일 오려나???'

사실....시간대로 봐서는 택배차가 지나가도 한참이었을 시간인데...

 

마눌님 퇴근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인터폰이 울립니다...

'어?....아파트 출구 호출이 아닌데???'

아닌게 아니라....경비실 호출 신호였습니다.

"택배 물건 가져가세요....."

이런....택배기사가 아파트 14층까지 올라 오기 귀찮아서 그냥 경비실에 맡겨 놓은 듯합니다...

결국 귀찮게(??) 옷 챙겨입고....경비실 까지 걸어 나가서 제품을 끙끙대며 들고 왔습니다....에고 허리야!!!

 

보통 집에 사람이 없으면....경비실에 맡겨 놓고 전화로 알려주거나..문자를 보내주는데....

아예 연락도 하지 않더군요...이누무시키!!!!

보나마나 전화해서...(터미널로 전화해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따진다면....

"집에 아무도 없어서..."라는 뻔한 거짓말을 할 것이고....계속 집에 사람이 있었다고 항의라도 한다면...

"미안합니다~아~~" 라고 입에 발린 소리만 할 것이 뻔한.....

 

어차피....내가 지정한 택배사가 아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지정하여 보낸 택배사이기에....

그런 택배사를 쓰고 안쓰고는 제 임의로 되는 것도 아니고....이런 것 가지고 쇼핑몰에 따지는 것도 우습고....

에잉!!! 그래서 그냥 홧김에 한마디 내뱄습니다.

" 택배기사..이누무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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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영세한게 제일 큰 이유이겠지만,
    거의 가져다 주던데요, 힘들다고 한마디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화까지 안한건 이상하긴 하네요.

    전 예전에 업무상으로 택배일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일반 택배하고는 달리 비교적 여유로운 환경이였기 때문에 비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여유가 있으면 모든 일은 재미가 있더라구요.
    안 가져다 줄 이유도 없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때가 좋지 않았나 싶네요.
  • 택배기사들 알고 보면 불쌍혀요. ㅡ.ㅡ

  • 한동안 소식이 뜸하시더니 어디가 아프셨나요?

  •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풀민님...^^

  • 저도 오늘 택배 땀시 ....

    아침 8시에 손펀으로 전화옵니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도 되기에 술먹고 잤습니다....ㅠ.ㅠ

    한다는 얘기가 12시경에 반송물품 찾으러 갑니다... 집에 계시죠? ㅠ.ㅠ

    오전 시험을 보고 나니 마눌님이 그새 목욕탕을 갔네요...

    혹시나 싶어 일찍 올까... 11시 30분부터 1시 20분까지 기다려봅니다..

    2시 시험 때문에 안되겠다 싶어 반송 물건을 들고 일단 학교로 갔습니다.

    택배 회사에 전화하여 오기로 했는데 안왔다...

    차가 늦게와서 바쁘답니다...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학교 어디로 오면 물건을 놔두겠다...(과사무실에..) 사람이 항상 있으니 5시까지만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바쁘다고 오늘중으로 보내려면 학교 근처 패밀리 마트에 가져다 놓으라더군요...

    결국 폭발하여 한소리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세시경 아침에 온다고 전화했던 사람이 집에 왔었다고 마눌님이 전화했더군요....

    워낙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회사라 안쓰지만... 인터넷으로 보낸사람이 보냈으니 어쩔수 없이 이용해야 하더군요...

    전에도 몇번이나 이런일이 있어 직접 사무실에 가져다 주곤 했었습니다...

    저도 주변에 아시는 분이 택배일을 해서 어렵고 힘든것은 압니다만... 이건 좀 그렇네요...

  • 택배물건이 많으면  하청을 주기도 하더군요
  • 취미가 택배시라니 이참에 다른걸로다가......
  • 자전거 택배가 활성화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벼운 서류같은것을 저렴하게 배송하면...
  • 난 어제 모 마켓에 뽀까리 분말 신청했는뎅... ㅋㅋㅋ 50봉.
  • 택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

    하지만 이용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국토해양부는 택배 관리제도를 허가제든 신고제든 마련하여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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