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에 있는 건축과를 1년 다니다
군 제대후 다시 수능을 봐서..
23살에..
안정적인직업 하나보고 사범대로 왔습니다.
군대있을동안 조교를 했었고,
누나가 선생님인게 영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입학후 항상 생각했던게..
다른 동기들 보면 선생님이란 직업을 어렸을때부터 꿈꿔왔고
선생님에 대한 사명감이라고나 할까
그런게 하나씩 있는데
저와 비교해보면 제가 과연 선생님할 자격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타과보단 임고 합격률이 높은 편이고.. 정보는 많이 가지고 있어
졸업하자마자 패스하려고 틈틈히 공부를 하곤 이지만
요새들어서직업과 적성과의 관계가 자꾸 생각납니다..
입대전 1년동안 제 삼촌뻘 혹은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들었던 생각은
30~40대에 일주일에 한번씩 취미생활을 하기란 생각보단 어려운것이구나 라는걸 느꼈고
생각해보면 그분들은 3~400만원 자전거에 걸맞는
안정적인 사회적 직위가 있었습니다..
저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면 이런 여건이 생길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안일한 생각가지고 선생님하면
프린트 나눠준거가지고 1달 뻐기고..
수업시간때 애들 자든말든 신경안쓰고 자습시간 주거나 수업시간만 채우고 나가는..
중,고등학교때 제가 무시했던 선생님들중 한명이 될것 같습니다..
왈바선배님들께선 현직업이 적성에 맞으신지요...?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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