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을 떠납니다. 춘천으로 발령나서 가게되었습니다.

gracest2009.06.19 22:00조회 수 1250댓글 15

    • 글자 크기


솔직히 제가 지원해서 가는 겁니다. 춘천에 있던 분이 정년퇴직하여 빈자리가 나서 제가 지원했습니다.

 

근데 걱정이 됩니다. 살아본 적이 없어서요. 가족들도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괜히 지원했나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춘천에서 거주하시는분 많이 계실텐데 살기 어떤지요?. 자전거 탈때는 많은지요?

 

전 인구밀도 없고 좀 산이 많은 곳을 좋아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좀 단순하지요?

 

남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러가지 이유로 서울로 가는데 너는 왜 더 멀리 가려고 하냐면서 저를 이해 못합니다.

솔직히 춘천이 아니라 직장이 강원도 인제, 현리에 있었다면 그곳으로 지원했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선택했고 제가 좋아서 가는것인 만큼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후평동 지역에서 거주 할듯합니다. 다음달에 가면 라이딩 한번 해야 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5
  • 마음이 가는데로 사는것도 멋진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 후평동이면....춘천에서 약간 변두리축에 낍니다

     

  • 좋은 곳으로 가시네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서 입지조건을 안 따진다면
    매니아는 아닌거지요.

    단순한 판단을 하셨다는데
    일단은 제일 중요한 것을 챙기셨네요. ㅎㅎ

    서울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갖지 못한 것을
    지니고 계신겁니다.

    아마 이사하고 나시면
    '물을 만난 듯'사실 것 같습니다.
  • 춘천 괜찮은 곳입니다. ^^; 아시는 병원원장님께서 그곳에서 병원을 하는중이라...

    글구 도로 뚫려서 서울까지 1시간안으로 올수 있으니 어찌보면 그리 멀지 않은곳일수도 있구요~

    이왕 가게 되셨으니 열심히 근무하셔서 좋은 성과 얻어내셔야지요...

  • 저도 기회가 된다면..강원도에서 살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조금 느리게 사는게 맞는것 같아서요..ㅎㅎ 빠른것들에 대한 적응 잘 안되는 사람같아요........

    강원도에도 자전거 타시는분들 많이 봤는데..

    인사는 못했지만.. 속으론 무지무지 반가웠어요~ㅎㅎ

  • 음~고향입니다.

    지금은 먹고 살려고 경상도에 살고 있지만 뭐 직장만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이죠.

    고향 떠난지 30년 넘었으니 주변 도로에 둔하긴 하지만 강원도인데 산이 없겠습니까?

    후평동에서 강촌코스 한바퀴 돌고 오면 한 백키로는 될듯 싶은데요.

     

  • 춘천~저도 가고 싶습니다. 전 고향이 그쪽이긴 하지만...

    정말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 타기 좋고, 사람들 양반이고, 삶 여유있고,  집값싸고, 서울 가깝고, 문화행사 많고, 공기좋고, 물좋고...등등

    부럽습니다.

  • 음.... 제가 살고 있는곳이 변두리라... 아닌데..

    구시가지일지는 몰라도 변두리는 좀;;

    석사동같은 신시가지는 아니자만 구시가지여서 시장도 가깝고 교통편도 많고 주변에 교육시설도 많아요

    물론 대형마트도 가깝고..

    자전거 탈곳은 많조 호반의 도시답게 가깝게 가고 싶으면 가깝게 갈수도 있고 멀리가고 싶다면 홍천이나 양구 화천까지

    갈수 있고 코스가 싱글이나 임도 도로 업힐 다운힐 등등 너무 많아서 말로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지역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그곳을 통해 같이 타러 다니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춘천에서 자전거 타며 제일 좋은건 서울 강변처럼 복잡하게 안타고

    여유롭게 탈수있다는 점이 가장 좋조.

  • gracest글쓴이
    2009.6.20 16: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춘천에서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면서 서울에 있었던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야 겠습니다.
  • 차로 30분이면 춘천에서 왠만한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후평동이라고 외곽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단 임도와 도로업힐 할 곳은 많으나... (알려진)싱글이 코스가 부족

    춘천오신걸 환영합니다^^;;

  • 후평동에서 20년동안 살았습니다....

    지금의 포스코 아파트가 전엔 주공 1단지 아파트 였었죠...

    물론 지금의 3,4단지 주공도 예전엔 다 논밭이었고... 개구리 잡으러 많이 다녔었는데....

    아... 선견지명과 약간의 돈과 나이만 있었어도....ㅎㅎㅎ

  • 춘천은 주변 산에 모두 임도가 있어서 자전거타시기에는 천국인 듯 합니다.

    직장만 안정되고 한자리에 정주할 수 있다면 지방이 훨씬 여유있고 좋습니다.

  • 탈리형님... 그게 제 맘이거덩요... 그라씨스트님... 춘천 정말 좋습니다... 부러워요...

    성모병원이 부산이나 춘천이나 여수 맑은 동네에 새로 생긴다면 바로 전출신청합니다...

  • 춘천 삽니다.

    춘천 정말 좋아요! ㅋ

    강촌도 가깝구요~  춘천 오시면 같이 자전거 타요!

  • gracest글쓴이
    2009.6.21 15: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춘천 가면 라이딩 안내 부탁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49
9056 자격지심인가? 아니면 정말 가을 2004.06.14 1249
9055 MTBZONE님이 MBC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 김남진 대역스턴트로 나온다네요.. MTbike 2004.09.29 1249
9054 혹시 "자전거꽃뱀" 들어보셨어요? kxh21 2005.06.14 1249
9053 tuanroad보시오. MTBking 2005.06.25 1249
9052 자전거 여행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완전 초짜!)7 snper 2006.02.25 1249
9051 조용한 자전거 매거진 이란...글을보고...9 m45d7 2006.06.28 1249
9050 기적의 소재「탄소나노튜브」탑재 사이클 첫 선4 키즈 2006.07.11 1249
9049 나와..자전거...그리고..이야기....13 풀민이 2006.10.30 1249
9048 날씨가....16 벽새개안 2006.11.07 1249
9047 가정이 있으신 분들만.......(여러분들은 자전거 어떻게 타시나요? ㅎㅎㅎ)13 joinoon 2007.02.22 1249
9046 올해 여름 그들이 몰려온다!!!11 deepsky1226 2007.05.14 1249
9045 서울대학교 가보신분?? 10 러브 2007.08.03 1249
9044 제가 영어실력이 모자라서 해석부탁드립니다.5 mammukgi 2008.06.04 1249
9043 누군가 빙벽을 타는 동안에10 송현 2010.01.13 1249
9042 귀향23 탑돌이 2010.06.30 1249
9041 반갑습니다...^^1 미니메드 2014.03.17 1249
9040 스캇 불매운동 에 동참합시다 tts517 2005.10.26 1250
9039 `` 언로 를 막지 마십시요..!12 handyman 2005.11.20 1250
9038 그녀와의 데이트14 비탈리 2006.04.17 1250
9037 간만에 토익 시험보는데 황당한 일이...5 kuzak 2006.09.24 125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