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원년 팬으로 야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부상병동이라 1.5군으로 꾸려가고 있는 두산이 근근히 잘 버텨주고 있네요.
어렵긴 마찬가지인 삼성 라이언즈에겐 안됐지만
김현수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 주었네요. 기특한 녀석.
부상당했던 한화의 김태균도 돌아오고, 봉중근이 씩씩하게 잘하고 있고
윤석민이는 피로가 쌓인 듯해서 좀 아쉽고, 정현욱이도 과부하가 걸린 것 같아요.
(올림픽과 wbc의 경험으로 응원할 때 요즘 갈등 중)
일본리그의 임창용이 방어율 제로로 철벽 마무리로 우뚝 서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추신수가 4번타자로(뿌듯한 대목) 펄펄 날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승엽이도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엘피지에이 웨그먼스 대회에선 슬로우스타터였던 신지애가
의외로 초반부터 날고 있네요. 늘 강한 뒷심에 의존하더니 ㅋㅋㅋ
요즘 자전거 타는 일 외엔 정말 아무런 낙이 없는데
그나마 스포츠가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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