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스트라이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http://cafe.naver.com/stridabusan)
최근 저희 동호회에서 미성년 동반 라이딩에 관한 규정을 만드느냐 아니냐를 놓고
논의가 되고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미성년 동반 라이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동호회 인솔자나 관리자의 책임 여부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조사를 하던 중에
어느 야구동호회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그 카페의 자전거 오프모임 중 미성년이 다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전적으로 미성년 회원 본인의 실수로 일어났고 그 회원분도 자기실수로 다쳤으니 오히려 다른 분들께 죄송하다고까지 했지만, 자식을 둔 부모님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던거죠. 부모님께서는 그날 함께 모임을 했던 성인회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셨답니다. 사건의 결론을 바로 말씀드리면 결국 모임에 참여한 모든 성인회원들이 치료비에 대해 100% 배상해 주셨다고 하네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즐거운 라이딩 이후 부상당한 친구를 포함해 모든 참여 회원들이 예기치 않은 고통과 수고로움을 겪으셔야 했겠죠.
[출처] [참여(희망)회원 필독] 야구축제 회원 참석관련 원칙을 정리합니다. (Bears On Base) |작성자 황비홍
http://cafe.naver.com/onbear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865그래서 이쪽의 매니저에게 언급된 사고에 대한 근거를 문의했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출사에 댓글로 올라온 내용인데
사고난 동호회는 왈바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댓글로 확인한 바라 사실여부를 100% 확인할 수는
없지만 특히 자전거 동호회에서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죠.
그럼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늘 안전 라이딩하세요 ^^
이런 답변을 받았기에 여기 왈바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가 이곳에서 일어난 것이 맞습니까? 맞다면 이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저희 운영진은 미성년 동반 라이딩에 큰 문제의식이 없는 상태이고,(물론 문제의식을 가진 회원들도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정확한 근거(기사 또는 판례)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저희 운영진에서는
여러 자전거 동호회에서 하고 있는 미성년에게 라이딩시 부모동의서를 요구하는 것은
미성년자는 나오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이며,
건전한 스포츠로서 자전거 타는 청소년의 활발한 활동을 권장하는 입장에서
미성년에 대한 특별한 규정을 만들고 싶지 않으며,
부모 동의서 같은게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할지도 의문일뿐더러
그것은 책임회피를 위한 비겁한 일이라고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했던 것인지, 그렇다면 여타 동호회의 규정들은 어떻게하여 만들어졌단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위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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