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궁금해서 그대 아우님께 전화를 했더니 불통.
총통님께 전화를 삐리리...
무슨 령 위에 있다는데...
전화가 잘 안 터진다고...
40여명 참가 후 전반기 끝나가는 현재 20여명이 포기하고 비가 오느냐니깐 두께 100미터짜리 두꺼운 구름이 덮고 있고
전화를 끝낼 즈음 "엇~~ 비온다 X됐다...ㅋㅋㅋ"
자기가 뭐될 게 뭐람. 일부러 시킨 걸...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전 오늘 자출했는데 굼뱅이같은 평속 19.9로 출근했고 네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서초동 부근에 약간의 빗방울이 느껴졌습니다. 오긴 올듯...
시작점에서 서쪽으로 올렸다고 하는데 근처에 보니 임도가 두어 개 있군요.소백산 자락인 태화산이 보이고...
도강은 영월 내리라고 하더군요.
전사들 힘 내시길...
내일 냉막걸리 사갖고 기다릴께요.
그들의 호흡을 조금이나마 느껴 보려고...
홀릭님께 쪽지로 도착지를 물어봤는데 대답 않다가 도착지점은 어차피 차량이 있는 곳이므로...
엊그제 근무 날 다음지도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수라리재를 찾고 영월까지 버스편으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자전거로 가려고 거리를 재보니 약 25키로 정도...
오르막이라 해서 넉넉잡아 두시간이면 될 정도.
다시 쪽지가 오길 별지기 산골소년 정병호님한테 물어보라고...
전화를 하니까 영월에서 태백 가는 버스를 타고 석항까지 이동하고 석항에서 5키로 남짓이고 오름막 경사도 심하지 않다고...
영월행 버스를 알아보던 중 다행(?) 스럽게도 예미와 석항에서도 정차 한다는 걸 파악...
무정차로 석항까지 가는 편은 소요시간이 2시간 아침 10시 1분차
원주 들러가는 편은 3시간 9시 5분차
어차피 도착시간은 같고 차에서 잠을 좀 자둘 생각으로 9시 5분차를 끊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송금
오늘 아침에(어젠 그대아우님 집에서 잤다는) 강변 터미널 들러서 표 찾고 집으로 가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 ㅎㅎㅎ
근무 마치고 내일 아침에 강변까지 쌔리 밟고 가서...아침은 대충 김밥으로 때우고 석항에서 점심을 먹고...
근데 편의점에서 서울막걸리 파나요? 얼려가야 하는데...
내일 수라리재에서 막걸리 마시면서 띵까띵까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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