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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랠리 감사인사드립니다.

땀뻘뻘2009.07.13 11:10조회 수 71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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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님! 

망경대산 정상에서 우연히 보고픈님 일행을 만나서 ....

어래산 정상지나 김사갓 유적지가는 사거리까지 보고픈님 뒤만 졸졸 쫒아다녔던 땀뻘뻘입니다.

(보고픈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망경대산 정상에서 우연히 보고픈님 일행을 만났을때

속으로 정말 운이 좋구나 생각했고, 오늘은 끝까지 갈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어래산 입구 미사리계곡 3체크포인트에서 "정말 꼭 붙어 다니시네요" 하며 웃으시던 보고픈 걸 님 말씀대로

그 후 죽자사자 뒤만 쫒아 다녔습니다.

어래산 임도 끝 묻지마 구간에서 보고픈님께서 X고생하시면서 길터주신 덕분에 완주가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희는 김사갓유적지로 먼저 다운해서 이제나 저제나 보고픈님 일행을 일행을 기다리다가

너무 안내려 오시길래 하는 수 없이 점심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잠시뒤에 고치령쪽으로 진행하는데 누가 막 부르길래 가봤더니 홀릭님과 운영진 일행이 오이한박스 사놓고 쉬어가라시더군요

정말 욕나오는 장장 6시간 동안 어래산 코스에서 초반 진빼기 개고생시킨 홀릭님 한테 헤드락 한번 걸어주고... 

보고픈님 소식을 물으니 아직 통과 안했다고 하시더군요...

참으로 의아한 생각이 들었었는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저와 설까치님 둘이 그대로 진행을 하게되었습니다.

기다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고픈님 일행중 부상자가 발생해서 많이 지체되었단 소식을  마구령 체크포인트에서 홀릭님으로부터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구령-늦은목이 마의 구간을 관통하고 새벽3시에 숙영지에 도착해서 도착체크하고

홀릭님을 통해 포기하셨단 소식을 접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  초반에 이끌어주신 보고픈님과 GPS에 능통한신 온다뤼님(아이디가 맞나요?정확히 몰라서 죄송합니다) 아니었으면

첫날 완주가 어려웠을 겁니다.

덕분에 운좋게 둘째날 까지 완주하여 드디어 왈바랠리 3수 만에 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정말이지 함께 진행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랠리 처음에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골인까지 끝까지 함께한 강릉에서 오신 설까치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초반 이끌어주신 보고픈님과 온다뤼님....

마구령에서 뜨거운 물 끓여주고, 핫팩 붙여주신 홀릭님과 박공익님...

(저체온증 정말 겁나더군요...핫팩 아니었으면 구간 마구령-늦은목이 구간 통과 못했을꺼 같아요...

몸이 떨려오는데 정말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끔찍합니다... )

 

랠리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

랠리에 참가해서 함께 열심히 뛰어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_^*

P7111845.jpg

출발지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 골인까지 함께하게된 설까치님(왼쪽). 제일 고마운 분...담에 술한 잔 해요~~~  

 P7111847.jpg

망경대 산에서 저 뒤쪽에 보이는 보고픈님 일행을 만남건 행운이다...

 P7111861.jpg

미사리계곡 임도 중간에서 아침식사중인 보고픈님과 온다뤼님

P7111862.jpg

아무도 가지않은 묻지마 구간을 개척중인 보고픈님....

 앞에 가신분들의 흔적은 찾을 길이 없고...

P7111864.jpg

 P7111866.jpg

그 힘든 묻지마 개척중에도 웃으며 한 컷...

 P7111874.jpg

드디어 어래산 정상...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P7111881.jpg

 6시간의 막노동에 대한 소심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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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랠리.. (by 보고픈) 언재쯤 번개에 나갈수 있을지.........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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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땀뻘뻘님과 설까치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설까치님은 어래산 GPS 끊기는 부근에서 헤이진후 보이시질 않아서 걱정했는데 저희팀 코난님이 뒤 따라 가신 분들이 땀뻘뻘님과 설까치님이시군요.

    그리고 우리팀(보고픈님과 동행한)이 뒤따라 내려간 팀이 장고님 팀이시구.

    이제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 완주 정말 정말 축하 드립니다.

    랠리란게 혼자 하기에는 참 힘든 길입니다.

    함께하는 동료를 믿고 또 어떨때는 앞서간 팀들을 믿을수 밖에 없는건데

    그게 잘되고 못되고는 모두 자기 책임이며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음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 ""삑사리""

    이넘이 있어 왈바랠리가 더 흥미 진진한거 아닐까요?ㅎ

  • 같이 달리셨던 분들 중, 솔직히 성함도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사진을 보며 한 분 두 분을 알아가게 되네요.

    왈바 게시판 눈팅 3년이래도 몰랐던 이름들을 하루에 다 기억하려니 후유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집에 돌아오니 그 때 처음 뵌 분들 목소리 표정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함께하신 분들을 믿고, 앞서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피로보다 강한 끈이 지탱해주기에 그 산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몸은 다신 안뛴다는데, 마음은 벌써 그 때 그 산에 가 있는건 그래서 겠지요 :)

  • 글을 보고 로그온을 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런 곳을 가 보지 못해 분위기를 모르는데
    같이 다녀오면 정말 친해지겠단 생각이 듭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 모든 어려움은 완주뒤엔 미소로 추억되는 것 같습니다.

    땀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설까치 님을 여기서 뵙는군요....

    얼굴을 보고 긴가민가 했는데 저지를 보니 맞는거 같네요...

  •  왈바랠리 출발지인 수라리재 삿갓봉 도착부터 맺은 인연이 끝까지 함께하리라고는 저도 생각 못했습니다.

    이유는 서로의 라이딩 속도와 체력이 다르고 쉬는 사이클과 리듬이 다르기 때문이죠.

    근데 망경대산 오르는 임도에서 늘 앞 혹은 바로 뒤에서 어둠을 함께 했었죠.

    망경대산으로 오르는 급경사를 놓치고 00팀 4명을 따라 임도길을 가다가 이길은 아무래도 우회길 같다며 지도를 펴서 독도를 해보고는 이대로 가면 단축코스이기에 실격의 소지가 있다면서 Back을 결정하여 다시 망경대산의 급경사를 멜바로 끙끙대고 올라갈때도 내 바로 앞에 있었죠. 정상에서 잠시 놓쳤던 땀님을 다시 만난건 제1체크포인트에 다다를 즈음에서였고, 보고픈님과 1인(GPS소유한분)을 따라가야 한다고 하여서 나역시 죽어라하고 제2체크, 3체크까지 함께 했었죠. 그리곤 13번째 14번째 완주자의 대미를 장식하며 제3회 왈바 랠리의 피날레를 장식했었죠.

     

    @ 땀뻘뻘님! 님을 만나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내 완주의 절반은 땀님의 도움 덕분입니다. 그리고 사모님의 친절과 배려도 감사합니다. 언제 강릉 한번 놀러오세요. 술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직장이 평창 미탄이라서 혹시 미탄 주변에 오시면 싱싱한 송어회 쏘겠습니다. 

     

    @ 보고픈님! 땀님과 저는 님을 제1체크포인트 이후 미사리 계곡과 어래산, 삼도봉, 그리고 무명의 삼각봉까지 함께 했었는데~~  랠리에 조예가 깊은 분이기에 저의 완주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면을 통해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GPS가지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인자요산님! 요즘 클바에서 도통 볼 수가 없습니다. 왈바에 들어와 보니 요산님의 흔적들이 많습니다. 님이 알고 있는 설까치가 맞고요. 올해 랠리에 푹 빠져서 300랠리(150에서 멈춤), 280랠리와 왈바랠리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요산님, 잘 지내시죠. 님에게 미케닉을 배우려고 거금들여 산즐러 책 사놓았는데~~~ 독파하기가 쉽지 않네요. 님의 노하우를 전수 받으려고 했는데~~~  오프라인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 설까치님도 완주 축하 드립니다.

    내년에도 얼굴 뵐 수 있는거죠?

  • 설까치님..

    저는 어깨너머로 배운 정비라 야매에 가깝습니다..

    구입하셨다는 책을 잘 보시고... 정 모르시겠으면 네이버까페에 해당 책 제목을 치면 나오는 까페에서 문의하심이...

    강릉에서 언젠가는 뵙겠지요...

  • 어디서 본 얼굴이시네요
  • 땀뻘뻘글쓴이
    2009.7.15 01: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설까치님 ..

    미케닉에 관심 많으시군요...

    저도 실전에선 좀 먹히는 편인데, 앞으로  미케닉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 교환하면 좋겠습니다..... 

    글구 제 블로그에 후기 올려 놨으니 한 번 놀러오세요 ^^

    http://blog.naver.com/byunnav/30054077637

    글구 그쪽 갈 일이 년중 서너 번은 되는데 가게되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송어회 무척 좋아합니다... 

    운두령 가는 길목의 송어회집은 해마다 한번 이상  갑니다.

    다시 뵙는 날까지 항상 안라 즐라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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