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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과 함께 읽는 칼 폴라니①] 인간과 시장

바보이반2009.07.18 13:26조회 수 77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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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13143038&section=02

 

혹시라도 자신이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독을 강추합니다.

시장경제, 신자유주의 등등에 대해 호기심이 있으신 분에게도 강추합니다.

자전거만 타자, 사회는 내 알 바 아니다는 생각에 빠져 있으신 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 

 

시장경제라는 것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적인 것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직접 사서 읽어 보고 싶네요.

 

---인상 깊은 구절.

신자유주의 정치경제사상에서 제일 강력한 무기는 '대안이 뭐냐?'는 질문이었다.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은 영국 대처 수상이다. 1976년 IMF 위기에 빠지고 79년 집권한 대처 수상은 영국의 복지자본주의를 싹 다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신자유주의를 강행했다. 문제제기하면 "신자유주의 외에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제 생각과 같은 구절이라서 인용해 봅니다.  사회 기득권 또는 기득권에 기생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비판'을 막기 위해 주로 하는 말, 바로 '그래서, 대안이 뭔데?'입니다. 대안도 없으면서 까불지 마라는 뜻이죠.

비판은 그 자체로 사회 유지를 위해 유익한 것입니다. 대안이 없으면 비판도 하지 말라는 무식한 말은 상대를 찍어누르기 위해 부리는 억지인 것이죠.  그 시도가 성공해서 비판 없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가정해 보지요. 아마도, 그 사회는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계곡에서 곤두박칠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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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도로 상황?? (by model98) 1976년 1월1일자 경향신문 1면입니다. (by 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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