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라이트에 대한 불만들 많으시죠?
저도 예전에 여기서 구매했던 P4 두발 라이트 씁니다..
얼마전 일인데요...
9시 넘은 시각에 경포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주로 남대천 뚝방길을 애용하는데 라이트의 조사각은 항상 앞바퀴 바로 앞입니다..
일단 해가 저물면 사람이 거의 없는지라 25키로 정도의 속력으로 달리고 있는데 저 앞에서 뭔가 허연것이 저를 향해 달려옴을 직감했습니다..(그 구간은 가로등이 없어 라이트를 숙이고 다니면 잘 안보이는 구간이지요)
아차 싶어 풀프레이킹으로 섰지요... 슬립소리에 달려오던 물체는 그자리에 섰습니다..
거의 부딪치기 일보직전에 섰습니다.
그리고 나서 식별된 물체는 하얀색 강쥐였습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앉아 있던 강쥐 주인인 아주머니는 막 웃고 계시더군요...
제가 급정거 하는 모습이 웃겨 보였는지... 강쥐의 행동이 웃겨보였는지... 원인은 알수 없지만요..
얼마간의 고민 끝에 라이트를 상향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주치는 라이더가 있으면 손으로 가리는 방법이 제생명 구하기에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욕은 먹으면 배나 부르지만...
자칫 넘어지면 마이 아플것 같으니깐요...
전구간에 가로등 설치해 주면 좋으련만...
지난번 만들었던 소파를 그려봤습니다...
그려보고 만들어야 하는데... 만들고 그려봤군요...
처음 해보는 3D라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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