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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변북로 한대~응봉역 잔차사고 현장에서...

쭈.꾸.미.2009.07.30 12:07조회 수 1417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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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119 구급대가 올 때 까지 사고를 당하신(본인의 실수로 본인이 다친 사고) 분을

함께 수고 해주신분께 감사 드립니다.

 

앞샥의 정비를 의뢰해서 샾에 맡겨 놓은 것을 찾으러 가려고 잔차타고 천호동으로

향하던중에 자전거 한대가 길 가장자리에 서 있고 한 사람이 도로가에 누워 있더군요.

샾이 문닫히기 전엔 도착해야만 하고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곳이라 좀  시간 여유가 없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사고난 당사자분은 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분인데 잔차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를 구분하는

경계의 경계석을 비스듬이 타다가 전도되어 브레크 레바가 우측 넓적다리를 찍었고

제법 깊숙히 찍혔던 모양 입니다.

다행이 사고 당사자분이 스스로 한손을 찍힌부분을 눌러 지혈을 해서 과다출혈은 없었던 것 같고

정말 운이 좋았던지 핼멧을 쓰지 않았음에도 머리는 멀쩡하고 대퇴부의 동맥이나 정맥을 비켜간게

정말 다행이더군요.

 

어젯밤,

집으로 귀가하는 늦은 시간에 보니 잠실대교 부근 정말 사람 많더군요.

자칫 하다간 사고를 유발하는 유발자가 되거나

조심히 잘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와서 사고를 당할 수도 있겠더군요.  요즘엔 차라리 차도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모두들 안전장비 꼭 착용 하시고 사고없이 무탈하시게 여름 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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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자전거만 없으면 한강은 한없이 평화로운 곳이죠.
  • hmryu75님께
    차만 없으면 이세상은 살만하지 않을까요?
  • 듣기만해도 무서운 소식이군요. 저도 어제 야간라이딩을 했는데 보행자겸용으로 만들어놓은 자전거도로 정말 위험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는 사고가 나고 말았네요. 모든분들 안전라이딩 하세요.
  • bycaad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제 캐드님 아래에 후배사원분들도 많으시겠군요...잘 지내시죠..겸용도로에서의 사고빈도와 발생률이

    특히나 여름에 많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우리모두 안전에 안전을 기울여야만이 방어가 되겠지요.

  • 저도 전에 비슷한 사고를 당해봤습니다. 청계천 공사중일 때 중랑천 가는 길에 자전거 길과 인도 경계석이 높이가  5cm인가 됐는데 그걸 비스듬히 타다가 훌렁 넘어졌습니다. 좀 까지기만 했죠.

    한강에서도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당해봤죠.

    말씀하신 잠실대교 지나 철교부근에서 조깅하시는 분 뒤에서 가는데 갑자기 홱 도시는 바람에 충돌해서 조금 까지고,

    잠원 수영장 근처에서 클릿끼고 속도 좀 내면서 가는데 옆에서 아이가 장난감 줍는다고 뛰어들어서 자전거랑 같이 날아가버려서 오른쪽 쇄골 분질러 먹었습니다. ㅎㅎㅎ

    요즘은 방어운전할려고 노력 중입니다.

  • next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1: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람 많은데선 속도만 줄여도 사고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지안나 싶습니다.

    중랑천의 경계석은 지나치리 만큼 높이가 꽤 되죠.    더구나 육교에서 내려오는 사람들과 잔차를 미리

    인지하지 못한다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밤에는 다른 곳에 비해 어둡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가다가 홱 도는 사람한텐 대책이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더군요..저도 그러한 경험이 한 번 있었지요.

    몸이 허공에 떠서 날아라 슈퍼보드 모드로 날랐으니까요...>.<  

  • 한강에 만든 자전거로에는, 가능한 자전거만 다녀야 합니다. 규칙을 그렇게 정했으니....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규칙 지키는것을 자의 해석하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인데, 더 답답한 노릇은, 어릴때 그러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또다른 생각엔, 서울에 인구가 너무 집중되어 있는점도 해소되면 좋겠습니다.
  • bluebird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2: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릴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어서도, 혹은 연세를 드셨다는 자격지심에

    상식선과 보편적인 사고를 무너 뜨린 생각과 관념 및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으니 그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어릴 때의 교육 참으로 중요하지요.....건강하신 여름 나세요...^^

  • 오랫만에 따뜻한 모습을 보니 좋읍니다.

    역시 쭈.                                네요

    반갑습니다.

  • 산모퉁이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2: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째...봰지가 열 스무날 하고도 달포에 다가....거시끼....수개월이나 흘렀네유...

    원제 막걸리나 한사발 허시쥬....건강하신 여름 나시구유....^^

  • 어디에 계시던, 무엇을 하시던 고운 심성을 가지셨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게...어서 총각신세 면해야 할낀데 ==3=3=3=3333

  • 탑돌이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운 심성은 질대루 아입니더....가끔 뻐럭 하는 승질이 있어놔서 이거

    다스리려고 노력중이여유....그래야 장가 갈 수 있다카던듀...>.<

  • 요즘 어찌 지내십니까?

    인삿말씀에 답도 못하고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저는 그냥저냥 늘 하던대로 잘 지냅니다.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쁜 날들을 보내시길 빕니다.

  • 靑竹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8.3 12:08 댓글추천 0비추천 0

    결례씩이나요....절대루 아입니더....청죽님 나름대로의

    시간이나 정황이 있으시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결례라고는 하시지 마시어유....

    청죽님의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시는 그날이 하루 속히 도래 했으면 합니다.

    늘...건강 하시옵소서....^^

  • 정말 사람 많치요 이젠 안전 운행이 아니고 방어.. 또 방어 운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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