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외가에 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댐이 어릴적 추억이 서린 수몰된 북상면 덕제리가...장성댐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그보다는 규모가 작은 담양댐이고...
지도에서 그어보니 담양 공용터미널에서 외가집까지 약 15키로정도 나오는군요.
백양사역 에서부터는 14키로인데 지도에서 백양사에서 북하면까지 가는 중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오르막입니다.
물론 백양사쪽에서는 완만합니다. 한 3키로 정도의 야트막한 오르막질 후에 급다운... 백암산에는 유명한 사찰인 백양사가 있답니다.
복흥면쪽으로 오르면 정읍으로 연결되는 길이지요.
땅끝가는 라이딩 할 때 북하면쪽의 큰 길 말고 (그게 1번국도임) 백양사 IC에서 아래로 나 있는 구길을 이용하면 마냥 평지입니다. 제 고향마을도 지나게 되지요.
전라남도 장성에서 오른쪽 끝동네인...
모친의 넷째 동생인 삼촌이 살고 계시지요.
짤그마한 임도도 보이는군요. 가볼 일입니다. ㅋㅋㅋ
위 사진의 삼거리 아래에 있는 정자나무 아래엔 평상이 있고 개울엔 보를 만들어서 물놀이도 합니다.
거의 전용이지요. 외가보다 상류엔 축산농장같은 것이 없고 민가만 세 채 더 있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계곡이 있구요.
사진 위의 빨간색은 트랙터로 외숙모의 작업도구이기도 하지요. 꽤나 큰데 외숙모님 잘도 몹니다.
오늘 근무 후 아침에 퇴근해서 담양까지 점프 한 다음 담양부터는 자전거로...
열차를 타고 오라고 하시는데...병원에서 역까지 이동해야 하고 바퀴빼고 어쩌고 얼마나 귀찮아요?
쎈트럴에서 편하게 버스타고 갑니다.
맨 아래 사진에 보이는 땅이 죄다 외삼촌이 일구는 땅입니다. 오른쪽 비닐하우스 바로 위 땅이 복분자를 재배하는 땅입니다.
파란색 슬레이트 건물 안에는 복분자주가 있고... 고추도 말리고
오른쪽 아래에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묘소도 보이는군요.
어제 썼다시피 지금 작은형님 가족과 모친께서 이미 가 계시지요. 아까 전화했더니 10시도 안 되어서 취침모드라는...
가서 삼촌께서 잡아두셨을 민물매운탕 먹고, 맛난 것 많이 먹고 물놀이도 하고 3일 휴가를 즐기다 오겠습니다.
담양에서 외가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없고 평지 또는 내리막길이긴 하지만, 그리고 짧은 라이딩 거리이지만..찬물이 필요한지라 냉장고에서 얼고 있습니다.
물백에 물 얼릴 땐 반드시 뚜껑쪽을 이처럼 접어서 눕혀서 얼려야 합니다. 전체를 펴서 얼리면 가장에 안 들어갑니다.
한 번 당해놔서 경험으로. ㅋㅋㅋ
그리고 물을 마실 때는 빨아마시고 다시 불어서 호스 안에 있는 물을 밀어내줘야 다음에 먹을 때 호스안의 미지근한 물의 찜찜함을 방지합니다.
기아 대단합니다.
ㅋㅋㅋ
2516일만에 1위랍니다.
부디 끝까지 선전을 해서 KS까지 고고.
http://sports.media.daum.net/record/baseball/center/rank/kbo.do?siteletIdx=65&orderAsc=rank&cm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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