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날씨 죽음이었습니다.
10시 10분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사람 무지 많이 탔더군요. 만원은 기본이고. 차비 안 내는 꼬맹이들이 한 10명 타서리 정원초과. ㅋㅋㅋ 다행스럽게도 그 많은 손님이 탔는데도 자전거 실을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휴우...
하루에 딱 두 번 있답니다. 아침 10시 10분과 오후 4시
담양에 도착하니 1시 45분...올라가는 차표를 끊으려니 뭔 이유인지 2일 이내만 예약이 가능하다는...뭥~~!
담양부터 외가까지 13.3나오더군요.
도착해보니 고기 구워먹고 있더라는...작은형님과 앞에는 사촌동생입니다.휴가차 고향에 내려왔더라는...
여자친구가 여의도 증권회사의 무슨 잘 나가는 애널인가 한다는...착하고 잘 생겼습니다.
복분자주 몇 잔 하고 고기 좀 먹다가 물놀이 갑니다.
집에서 2키로 정도 상류로 올라가니 이런 곳이 있더군요.
사방댐인데 맨 위는 수심이 4미터가 된다고...
전 수영을 못하니 아래에서 멱감았습니다. 깊이는 1미터 더위요? 정말 춥더군요. 1분이상 물에 못있습니다.^^
저 가스나가 전교 1등을 밥먹듯 한다던 제 조카입니다. 고2...
복분자도 따먹었습니다. 빨간 건 아직 익지 않은 놈이고 까맣게 익은 넘만 골라서 한 200개 따먹은듯 합니다.
복분자 수확철은 지났는데... 이넘은 늦은 종자라고...바이킹님 생각이 나서 폴리글로브에 두 봉지 담아왔습니다.
중간에 새서 배낭에 물들었다는...
논을 죄다 갈아엎어서 복분자를 어마어마하게 심었더군요. 뽕나무도 심어져 있고 벼는 먹을만큼만 한답니다.
벼농사는 열마지기정도 한다는...
작은 형 가족은 화요일에 가버리고 저만 남아서 혼자 낮술 먹고 뒤집어졌습니다.
MP3 들으며 낮잠을 때립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수요일 외가에서 출발하기 전에 폼 한번 잡아봅니다.
라이딩 거리가 짧은 이유로 귀경은 정읍으로 가서 고속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자갈치 팀복 예쁘죠. 지금까지 장만한 옷 중에 가장 제 몸에 맞고 맘에 든다는...바지는 빕숏입니다.
내장산으로 오르는 오르막에 땡칠이 됩니다.
이 고개를 넘으면 순창군 복흥면 추령이 나옵니다. 순창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이 고개만 넘으면 거의 평지이거나 내리막입니다. 내장산 입구로 내려가게 되는거죠.
사진 업로드 관계로 1편 끝.
2편은 언제 쓸까? 일단은 야식 먹고. 오늘도 된장찌개 끓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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