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806141625§ion=02
우리 사회에는 노동자는 거의 없고, 자본가만 득실대나 봅니다. 고딩조차도 '파업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노조가 잘못하고 있는 거다'는 식의 발언을 당연한 듯이 하는 모습을 보면, 자본가들의 집요한 프로파간다가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나도 돈 많이 벌어 자본가의 대열에 낄 수 있으려니' 하는 생각들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김칫국만 마시는 거겠죠.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하나는 부잣집으로 시집가기, 다른 하나는 부잣집에 태어나기. 이제는 부잣집으로 시집가기도 옛말일 것입니다. 가난뱅이 여자를 데려가는 부잣집 도련님은 안 계실 테니까요.
결국, 쌍용차 문제는 해결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전체 노동자들의 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자본가들의 압력과 협박이 가시화되기 시작하겠죠. 쌍용차는 일벌백계의 의도로 짓밟은 거고요. 소위 '뽄때'를 보였다고나 할까요?
푸른기와집에서 비지니스프렌들리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케이스가 바로 쌍용차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노조는 레지스탕스 운동이나 벌여야겠죠.
"15만 금속노조는 사라지고 600여 쌍용차 홀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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