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민입니다,아내의 직장 생활......

jmjn20002009.08.09 01:36조회 수 1808댓글 5

    • 글자 크기


저는 7살 천방지축 똘똘한 딸아이,5살 지나친 범생 아들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아내는 세상의 모든"치"로 끝나는 말의 결정판(예를들면 몸치,기계치,음치......등)입니다.

반대로 저는 세상의 모든 "꾼"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은

간다고 자부하고 주변사람들도 늘 그렇게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아내는 할 일보다 잠이 소중?한 사람이고

저는 소중한 ? 저의 일을위해 잠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 10년이 넘도록 늘 제가 아내를 챙기는 수고를 해왔는데

제 작년부터 아내가 직장 생활을 하며 잠을 줄이고 부지런하며 경험치 였던 자신을 극복하며

즐겁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 교육문제 인데

당장 내년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니 집사람이 갈등을 많이 합니다.

방과후 학원으로 밤늦도록 돌리고 집사람은 직책이 올라가면(지금도 밤늦게 퇴근하지만)지금보다 더 늦게

퇴근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아이들의 방과후 문제가 심각해 져서

집사람도 저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집사람은 돈도 못 벌고 유지비가 많이 나가고(제가 잔차 타면서 제 차도  줘서.......)겨우겨우

유지만 하는 형편입니다.

어제 아내와 아이들을 제우고 밤늦도록 내심을 털어놓고 대화를 했지만

역시나 아내의 마음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50/50 으로 갈등을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아내가 일을 하면서 가뜩이나 가정적이던 제가 밤늦도록 야근하고 와서도 집안일을 챙겨야 하고

더구나 아이들이 앞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고 아내가 직장내 위치가 올라가면 제가 힘들건

불보듯 뻔하지만 역시 제가 갈등을 하는건

직장생활에서 아내가 자신의 만족을 얻고 꿈을 성취해 나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편으론 모든 남편들이 그렇듯 퇴근하고 오면 반겨주는 아내와 밖으로 돌리지

않고 가정에서 엄마의 따듯한 품에서 안정적으로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내는 32언니를,저는 33살 형을 졸지에 떠나 보내고

저는 아버지가 아내는 어머니 아버지가 두분다 계시지 않습니다.

제 손으로 장모님 ,장인어른, 처형까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을 것은 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는 것이며

속된 말로 "X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공감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 결정 하기가 힘듭니다.

문제는 본인 스스로 만족을 찾는 것인데

두 경우 다 만족하기 때문에 더 결정이 힘듭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떤 결정을 하실지 궁굼합니다.

사실 아내의 마음을 읽어보니

아이들 교육 문제로 전업주부51,직장 49 비율.

저는 전업주부 49/직장 51 비율  입니다.여기서......

제가 제가 직장에 주는 1%의 의미는....

아내가 아이들 보육 문제와 가정의 주부로서의 역할보다

자신의 꿈을 만들고 그것을 성취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맞벌이로 열심히 살아가시는군요... 저 역시 같이 벌고는 있지만 그닥 가정 형편에 도움는것 같지는 않네요...

    나가는것도 많고 컨트롤하는것도 녹록치않고.. 방법이 없습니다..덜 벌면 덜  쓰는수 밖엔요

    두 분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서 2세에 비중을 두시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두 분이 갈등을  겪다보면

    제일 힘들어하는게 당신의 자녀들입니다.당신을 낳아준 당신의 부모님들이라면 지금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되짚어보면 해답이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 나는 며느리와 사위를 볼 나이 입니다

    내딸과 며느리는  맞벌이를 하기를 원합니다

    왜냐 하면은   아이엠 에프때  집안이  완전히 뒤집어 졌는데

    그때 나를 보니 완전히 무능력한 사람이라서   정말 우울로 인하여 큰일을 겪었습니다

    내 자식들은 여자라도  나이가 들어서  뭔가를 할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얘기 합니다

    누구든 맞벌이를 하면은   몇명이라도   내가 아이들은 키워준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단서가 붙습니다

    내가 키워 주든지 아니면 사둔댁에서 아이들 키워 주는것이지 

    남의손에  애들을 맡기는것은 절대로 안된다는 겁니다

    내가 키워줄수 있을때는 꼭 맞벌이는 하는데 남의손에는   안됩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잘못을 하면은 야단 맞게 되어 있는데

    사랑으로 야단치는것과  잘못만으로 갖고 야단 치는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둘이 나가서 벌면은   흔한말로  얻는것도 있고  잊어 버리는것도 있지만

    뭐가 중한지 잘 생각해 보세요

    써놓고 보니 해결책은 없군요

  • 저 또한 아내의 일자리는 반대쪽이었는데, 2년전부터 아내가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3일만이요.. 큰 애는 대학생이라 별 어려움이 없지만, 막내 초등6학년 짜리가 문제네요.. 제 고집으로 아이들을 학원엔 절대 보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교 방과후 활동(축구, 농구, 최근엔 야구)들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직장 보다는 일찍 퇴근 하는 터에 아이 교육방송 청취를 같이 도와 주고 있답니다. 각설하고, 아내 일자리에 대한 저의 소견은, 예를 들어 아내가 월 20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을 하고 우선 대부분의 맞벌이 가정에서 볼 수 있듯이 자녀의 방과 후 학원비로 두 자녀라면, 약 70~100만원 정도가 나갈겁니다. 또 아이들 저녁걸이, 간식비 등으로 월 3,40만원을 나갈꺼고, 일주일 마다 맞는 주말엔 주중에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미안함으로 아이들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줘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 뿐 아니라 아내의 출퇴근으로 인한 품위 유지비로 상당 액수가 나간다고 계산을 한다면, 그다지 큰 소득은 없다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큰 손실은 돈이 아닌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학교가 끝난 후에 집 문을 열고 현관에 들어 섰을 때 텅빈 거실을 마주한다면,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닌 매일 허전함을 느끼고 마음에 쌓인다면, 정말 큰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 봅니다.
  • 휴~ 이런 문제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내는 저보다 많이 배우고 또 자신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내보다 많이 벌지만 두 아이의 삶에 있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부모의 양육이라 생각하지요

    아마도 아내가 저보다 많은 소득을 올렸으면 제가 전업주부가 되었을 겁니다

  • 맞벌이하면서 애들 키워본 경험이 있는 저로선 웬만하면 말립니다. 맞벌이 이거 재산형성에 별로 큰 도움 안 됩니다. 더구나 아이들이 옆길로 샐 확률이 매우 커집니다. 나중에 돈은 좀 더 빨리 모을수도 있겠지만 아이들 때문에 가정에 큰 우환거리가 생길수도 있지요. 부인 개인의 자아실현이 관건이라면 전업직장인 말고 다른 방식을 모색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46
78696 연예인중에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군요... ........ 2003.03.18 264
78695 이거 봄에 자전거를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황사) 마니 2003.03.19 264
78694 이것 무엇인가요? ........ 2003.03.28 264
78693 MS사 "빌게이츠"사실과 무관 MUSSO-TDI 2003.04.04 264
78692 4월 8일.. 오후 6시경 방학 4거리.. 지방간 2003.04.09 264
78691 함해보세요... 비이클 2003.04.18 264
78690 흠.... treky 2003.04.20 264
78689 5월1일은 노동자의 날... panamax 2003.04.23 264
78688 아산 대회에 참가 하시는 전국의 와일드 바이크 가족에게... 블랙이글 2003.04.27 264
78687 무신말씀 이십니까..^^a nightcat 2003.04.27 264
78686 농촌 활동 다녀왔습니다. 대왕 2003.05.04 264
78685 산뽕을 응용했는지는 몰라도 산뽕은 전혀 틀린면이 있습니다. ........ 2003.05.06 264
78684 아마도... dhunter 2003.05.07 264
78683 생활화 된 일.. 날초~ 2003.05.17 264
78682 알코홀릭님! 잔차 2003.05.21 264
78681 완제품과 자재창고니까... dhunter 2003.05.24 264
78680 초보의 짧은 생각입니다만; Poliplus 2003.05.25 264
78679 . malbalgub54 2003.05.31 264
78678 불문맹 재미있게 탔더랍니다. 벙그리 2003.06.02 264
78677 콜진님, ........ 2003.06.15 26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