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업무를 보기 위해
엘리배이터를 로비에서 탔습니다.
엘리배이터가 2층을 향해 올라 갑니다.
물론,
3층으로 내리는 사람 없이 올라 갑니다. 4층을 향해 올라 가는 순간 어디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인지는 모르지만,
키득키득 숨을 죽여가며 얼굴을 못들고 웃심더....
"왜들 저리 웃지??.." 하며 생각하다가 엘리배이터 내에 탑승한 사람들을 훑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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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우연치고는 기가 막히게 조합된 자리 분배 구조로 탑승 했더군요.
탑승한 사람은 여직원 2명+대머리의 임원분 1명+ 대머리 쭈꾸미(me)
탑승한 자리가 하필 여직원 둘은 엘리베이터 내측에서 볼 때 오른쪽 가에 위치하고
대머리 둘은 왼쪽 가에 위치하고 있었으니....게다가 둘이 엘리베이터 벽쪽에 있었던게
여직원들이 웃음을 애써 참아가며 웃는 이유였더군요...^^
더......웃긴건...속으로....같은 층에서 내리면 안되는데....하며 속으로 바랬는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외부업체의 임원였던 것 같은데 제가 내리는 층에서 먼저 내리게 되고 저는 뒤따라 내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도 전에 이 방구쟁이들이 그동안 참았던 웃음을 풍선 터지듯한 모드로 웃어 대더군요..>.<
이젠....가.발.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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