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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앙드레김과 김봉남.....

........1999.09.05 02:38조회 수 10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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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상은 못주겠고, 담에 만나면 파워에이드 하나 사드리죠 ^^
타이어 사서 거덜 났네요 ^^

음..TV 를 안보니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앙드레김이 어떤 사람인지도 관심이 없었으니 당연히 몰랐습니다.

가볍게 얘기하셨지만 아주 진지한 얘기군요.
제게 세상을 보는 조그마한 눈이 하나 더 생긴것 같아 흐뭇합니다.


나그네 wrote:
>그동안 난 이유도 없이 앙드레김을 싫어 했다.
>남자도 아닌것이 여자도 아닌것이... 중성적인 이미지.
>기름발라 넘긴 느끼한 올백머리....
>발음은 또 그게 뭔지.... 한국사람이 패션을 뺘숑이라고 하질않나...
>덩치는 산 만한 사람이 움직이는건 기집애 뺨친다...
>
>김봉(복?)남 이게 그의 본명이란다...
>나이는 64살이고...(꽤 많죠?)
>고관부인들이 자기샵에 들렀다는 이유만으로 청문회에 나가 훌륭하신 의원나리께 곤욕을 치뤘다...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주는 패션디자이너인 그가 6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샵 하나 없이 전세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될까?
>남의 자식 그둬들여 친자식처럼 고이 길러 대학까지 보낸 장한 아버지....
>패션을 이야기하는 그의 순수하고 맑은 얼굴엔 세속에 물들지 않고 살아온 한 예술가의 긍지가 느껴진다.
>불교신자지만 성가를 좋아하고...
>첨단 테크노 뮤직이 판치는 패션쇼장이지만 항상 그의 하일라이트 무대에는 칠갑산을 고집할만큼 한국적인 사람이다.
>그런 그가 청문회에 나갔다.
>40년동안 사용한 그의 예명을 실수로 말했다고 의원나리께 무안을 받았다.
>이탈리아 문화훈장에 우리나라 문화훈장까지 받은 그에게 그렇게 밖에 대접할수 없었을까?
>여러분중에 김봉남 패션쇼가 앙드레김 패션쇼보다 익숙한 사람이 있던가요?
>
>가끔 인터넷으로 만나는 외국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대부분 예명을 쓴다. 뭐.. 워낙 존이나 제임스같은 동명이인이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은 예명이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상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
>박달구 나 김말자 같은 이름을 인터넷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자전거 박이나 롱다리 김이 더 재밌고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뭐 꼭 외국에서 한다고 우리도 하자는건 아니지만요...
>예명을 쓰며 엉망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가상의 본명을 만들어 그짓을 할수도 있는게 지금 인터넷 현실이 아니던가요?
>제가 생각할때 인터넷에서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그사람의 본명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게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
>최근 자전거 동호인 사이에 익명의 왕사이코 슈퍼 스토커에 의해 일어난 한 사건을 접하고 E-메일도 없는 익명의 한 이용자로서 책임을 통감할려다가 말려다가 죄책감이 들려다가 전혀 안드는 기분으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익명을 쓰는 크크크씨 너는 잡히면 절단 낼껴~
>
>저의 본명이 궁금하신 숙녀분이나 데이트를 신청하시고 싶으신 아리따우신 여성분께서는 게시판으로 연락을 주십시요...
>참고로 저의 본명은 황건적 이나 김개똥 ,박막가 같은 이름이 절대 아님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 더이상 알면 다쳐~
>
>ps. 와~ 오늘 게시판에 글 진짜 많이 써따.
>게으른 나에게 이런면이.... 놀라워라....
>운영자님 상 줘잉~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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