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새 자전거와 만남

........1999.09.08 23:12조회 수 724댓글 0

    • 글자 크기


와~~~축하드려요!!!
안전하게 ..재밌게 타세요~~~
저도 언젠가..그런 느낌을 받을 날이 있겠죠??

동연아빠 wrote:
>오전에 업무차 나갔다가 11시쯤 다시 연구소에 들어오다가
>현관에서 핸들과 프레임 그리고 안장이 포장이되어 있는 자전거를
>보았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택배아저씨가 놓고 갔나봅니다.
>
>3층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고 올라 갔습니다.
>30여분 남은 시간이 참 안가더군요.
>
>드디어 점심시간, 그 녀석을 들고 잠시 점검을 한 후
>점심시간이면 늘 달리던 길을 새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1단으로 헥헥대며, 걷는 속도 보다 느리게 오르던 그 길을
>3~4단으로 번개같이 숨차지 않게 올랐을 때
>'아 이런 차이였나!'
>하고 놀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전에 도사님이 제논 네바다를 탔을 때 느꼈던 느낌이 이러했을까요.
>
>저녁 먹고, 라이트와 물통 게이지를 옮겨 달았습니다.
>지금은 좀 두렵습니다. 어제까지의 순수한 마음을 잃을까봐 ...
>만족을 모르며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을 추구하진 않을까...
>더 위험한 곳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진 않을까...
>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 글자 크기
Re: 새 자전거와 만남 (by ........) Re: 새 자전거와 만남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2
139559 Re: 상혁님께 상혁이가 인사드려요... ........ 2000.08.26 167
139558 Re: 상혁님도 베이스를 ??? ........ 1999.09.04 893
139557 Re: 상혁님도 베이스를 ??? ........ 1999.09.04 846
139556 Re: 상혁님은 경사가 겹쳤네요. ........ 1999.09.03 1084
139555 Re: 상혁님의 엽기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 2000.05.26 140
139554 Re: 상현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 2002.02.14 142
139553 Re: 새 애마와 함께... ........ 2002.08.13 166
139552 Re: 새 자전거와 만남 ........ 1999.09.08 758
Re: 새 자전거와 만남 ........ 1999.09.08 724
139550 Re: 새 자전거와 만남 ........ 1999.09.09 710
139549 Re: 새 자전거와 만남 ........ 1999.09.09 758
139548 Re: 새 잔차 cannondale!!!! ........ 2000.10.07 142
139547 Re: 새 잔차 구입 동기 ........ 2001.03.11 143
139546 Re: 새 잔차로... ........ 2000.09.28 172
139545 Re: 새끼줄이 좀 풀려서리 ㅎㅎ ........ 2001.09.11 167
139544 Re: 새나라의 어린이는.. ........ 2001.02.21 239
139543 Re: 새나라의 어린이는... ........ 2001.02.15 141
139542 Re: 새로산 자전거...... ........ 1999.08.09 4464
139541 Re: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항상 기분이 묘합니다. ........ 2002.08.05 145
139540 Re: 새로운 게시판기능과 덧붙혀 안내말씀... ........ 2001.10.26 16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