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새 자전거와 만남

........1999.09.09 01:56조회 수 768댓글 0

    • 글자 크기



저도 예전에 크로몰리 Trek 800 을 타다가, 제논 네바다로 바꿨을때 정말이지 아주 날아가버릴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날아가버렸던것도 같은데 히히...

암튼 그 기분 알죠,,,,특히 없을때 소포로 두고간 물건이라...묘한 신비스러움까지 자극하는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안전운전 하십시요,

동연아빠 wrote:
>오전에 업무차 나갔다가 11시쯤 다시 연구소에 들어오다가
>현관에서 핸들과 프레임 그리고 안장이 포장이되어 있는 자전거를
>보았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택배아저씨가 놓고 갔나봅니다.
>
>3층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고 올라 갔습니다.
>30여분 남은 시간이 참 안가더군요.
>
>드디어 점심시간, 그 녀석을 들고 잠시 점검을 한 후
>점심시간이면 늘 달리던 길을 새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1단으로 헥헥대며, 걷는 속도 보다 느리게 오르던 그 길을
>3~4단으로 번개같이 숨차지 않게 올랐을 때
>'아 이런 차이였나!'
>하고 놀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전에 도사님이 제논 네바다를 탔을 때 느꼈던 느낌이 이러했을까요.
>
>저녁 먹고, 라이트와 물통 게이지를 옮겨 달았습니다.
>지금은 좀 두렵습니다. 어제까지의 순수한 마음을 잃을까봐 ...
>만족을 모르며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을 추구하진 않을까...
>더 위험한 곳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진 않을까...
>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460
188122 raydream 2004.06.07 400
188121 treky 2004.06.07 373
188120 ........ 2000.11.09 186
188119 ........ 2001.05.02 199
188118 ........ 2001.05.03 226
188117 silra0820 2005.08.18 1483
188116 ........ 2000.01.19 219
188115 ........ 2001.05.15 273
188114 ........ 2000.08.29 281
188113 treky 2004.06.08 276
188112 ........ 2001.04.30 258
188111 ........ 2001.05.01 258
188110 12 silra0820 2006.02.20 1585
188109 ........ 2001.05.01 218
188108 ........ 2001.03.13 248
18810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31
188106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55
188105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56
188104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32
188103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2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