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친구를 두셨군요....후후...
장군감인데요 ^^
소주를 코펠에 부어먹는 사람까지는 봤는데 하하하..
다른 등산객들까지 웃을 수 있는 기회였으니 아주 재밌네요
나두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흐흐....근데 코펠이 커야 더 재미있겠어요.
나그네 wrote:
>bikeholic님이 파워에이드 이야기 하셔서 생각나는일이 하나 있네여~
>제 친구놈들이랑 등산갔다가 있었던 일인데...
>목이 말라서 스포츠음료를 사서 갔걸랑요...
>거 뭐시기 요새 유행하는 스포츠 음료중에...
>와일드 스피드라고 뚜껑 반쯤 뽑아서 쭉 짜서 마시는 타입 아시죠....
>왜 광고에 보면 멋지게 스케이드 보드타면서 여학생 옆을 휙 지나가는 그 음료.
>근데 친구중에 성질 더럽게 급한 자칭 터프가이, 타칭 개무식이 한놈있는데..
>이녀석이 목이 말랐던지 몇번 쭉쭉짜서 먹더니...
>감질난다며 분에 못이겨서 뚜껑을 돌려서 뽑아버리고는...
>가지고 있던 코펠에 콸콸 따라서 막걸리 마시듯이 쭉 단숨에 들이키더군요...
>정말 시원하게 마시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던 젊은 등산객들은 웃겨서 거의다 넘어 가더군요....
>저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또다른 방법을 그친구에게 배웠습니다.
>와일드 스피드 광고 모델로 그친구를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쫄딱 망하던가~
>중년,노년층의 스포츠 음료 바람이 불던가~
>둘중 하나겠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