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주원료인 알루미늄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금 현재 30%정도 올랐습니다.
또 달러화 대비, 엔화가 초강세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 대표적인 일본제 부품인 시마노를 수입해 조립할려고 해도 돈이 꽤 들겠죠....
밀레니엄을 앞두고 아무래도 완성차들은 상당히 영향을 받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제가 좋아하는 Trek의 2000년 모델을 감상해본 결과 기존의 중저가(?미국에서만...) 공세에서 한단계 올릴려는 것 같았습니다.
99년도 VRX200모델은 중저가의 부품을 써서 가격을 999불때까지 낮춰서 팔던데... 똑같은 기종의 2000년 모델은 프레임을 수공제작했다고 강조(?)하며... 부품도 전부 LX급입니다. 게다가 샥도 한단계올린 JUDY이니...
미친척 하고 싸게 팔기 전에는 아무래도 고가 공세로 돌아선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과거전력에 비춰 알루미늄 프레임의 가격은 재료인 알루미늄값이 아니라 프레임 가공에 드는 고난이도 기술의 깎아내기와 용접이 결정하는것이고...
시마노 공장 대부분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실제로 신발은 메이드인 코리아라고 당당하게 찍혀 있습니다.)등지에 현지법인 형태이니... 시마노의 가격정책에 달려있겠죠...
그리 큰 영향을 안 미칠수도 있을것도 같은데요...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는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