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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 405-2 수리비로 놀란 하루입니다.

........1999.09.30 22:21조회 수 4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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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부모님이 물려주신 오래된 전축이 있습니다.
전원을 넣을때마다 왼쪽 휴즈가 자꾸 끊어져 한쪽만 들리는 전축입니다.
어제 둔산 어느 오디오 가게에 수리를 맏겼습니다.
오늘 오후에 수리가 다 되었고 수리비는 18만원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요즘 중고 시세로 40만원짜리 앰프 수리비가 18만원라니...
'내일 가서 항의를 해볼까 말까? 내 잘못도 있나?' 머리가 복잡합니다.
견적이 많이 나올 것 같으면 고객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제 불찰도 있었죠.
'견적이 많이 나올것 같으면 전화주세요' 라는 말을 분명히 했어야 했는데...
없는 살림에 생돈 나가는 것 같아 가슴이 쓰립니다.
이번달에는 뒷안전등을 사고 싶었는데 ...
내일이 월급날이라 내일을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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