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퇴근하는 길에 "초 강력" 순간 접착제를 사가지고 집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흐흐흑..... T_T 지난번 번개때 안산에서 X박살난 라이트의 잔해를 조립해볼려구요. 왜냐하면, 오늘밤에도 번개가 있잖아요...
저녁 밥상을 뒤로 한채 처참하게 부서진 쌍라이트의 파편 조각을 방바닥에 펼쳐놓고 보니.... 흐흐흑, 목이메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않고 수술 시작.
두개의 라이트 모두 목이부러진줄 알았는데, 면밀히 확인한 결과 부러진것이 아니고 빠진 것이었습니다. 즉, 라이트의 머리부분과 몸통부분이 분리가능한 모델이란 거죠. 따라서 그부분은 다시끼워넣는 것 만으로 거의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몸통부분이 문제였습니다. 몸통은 확실히 서너조각으로 깨져있었으며, 그중에서 한조각은 실종상태였기 때문에...
겨우겨우 퍼즐 맞추듯이 수리를하고 약간 불안한 부분은 테잎으로 보강해주고, 스위치를 켜니 생각밖으로 정상적으로 점등이 되었습니다. 야~호 I^o^I
오늘밤 부활한 쌍라이트의 테스트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