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나게 관악산을 타고 왔건만 클리프님의 이 비보(?) 는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군요.
아...수백개의 트레일중에 최고로 꼽는 트레일이란 과연 어떤것을 말하는 것일까....
게다가 그 코스를 32W 라이트를 달고 야간 바이크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고통스럽습니다. 클리프님을 머나먼 미국으로 출장보내고, 염장지름을 맞고 있는 이 운영자 고통스럽습니다.
어제 영호님이 쏘신 순대곱창과 감자탕만 아니었으면 정말 괴로왔을텐데, 어제의 그 맛에 좀 위안이 됩니다.
참 클리프님 오실때 자전거 사오실건가요?
클리프 wrote:
>하하, 아직도 어디로 번개를 칠까 고민하고 계시군요.
>저는 이번주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위치한
>Skyline 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미국인 두명이랑 같이요.
>일단 잔차는 동네에서 빌리기로 했는데 Stormjumper 를 하루에
>30불씩 받는다고 합니다. 좀 비싸군요, 생각보다는.
>저를 가이드하는 사람의 말로는 *정말 환상적인* 영어로는 *fantastic*
>한 코스랍니다.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마천루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태평양이 보이고 동쪽으로 실리콘 밸리가 보이는 곳이랍니다.
>코스는 약 30마일 정도 된다고 하니까 한 50킬로미터 정도되는군요.
>지름 1.5미터가 되는 나무들이 가득한 천하절경의 코스라고 합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이 있구요.
>
>우히히, 서울에서도 빨리 번개치세요, 빠이어님. ^^
>
>빠이어 wrote:
>>이번주 때릴까 했던 스키번개는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탔으면 해서 치지 않으렵니다.
>>
>>어제 일자산을 다녀왔는데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200도 되지 않는 얕은 산인데 능선이 약 7KM에 걸쳐 이어져 있더군요. 아주 특이한 산입니다. 능선길 내내 오르내리막이 계속되는데 다른데선 맛보기 힘든 널럴하고 아기자기한 산길의 재미가 있더군요. 길도 넓고 거리도 좀 되는 편이죠. 단 등산객이 좀 많습니다. 그래도 길이 넓어서 피해다닐만 합니다.
>>
>>잠실선착장에서 대략 20분정도 거리인데 한번 땡길까요?^^
>>아무라도 오늘 내일 번개좀 날려주세요.
>>
>>그리고 번개 치시면 저에게 전화좀 해주세요. 011-275-3454
>>밖에 있어서 게시판 못볼 것 같으니까요.
>>
>>클리프님 없는동안 약올릴 만한 번개가 많이 있어야 하는데...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