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1999.12.20 13:17조회 수 158댓글 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오래 전부터 와일드 바이크 사이트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관객입니다. 들까말까 하다 무지막지한 번개팅 하시는 거 보고 하얗게
질려 가입을 포기하고 만 소극파 솔로 입니다.

글로서라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군요.

며칠전에 이사를 했는데, 소동이 있었읍니다. 거실에 세워 둔 자전거를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이 걸기적거린다고 맨 먼저 트럭 옆에 내놨는데,
글쎄 이사짐을 다 싣고 보니 그 자전거가 안 보이지 뭡니까. 그러고보
니까, 한참 이삿짐 정리하는데 고물상 할아버지가 왔다갔다 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더라구요. 혼비백산. 이삿짐센터 직원 셋, 저, 주인아저
씨 해서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리어카를 찾고 뒤졌읍니다. 아저씨들도
쇼바 때문에 자전거 비싼 건줄 알고 있더군요.(사실 쇼바 달린 것도
싼거 많지만서도...)
결국... 한 아저씨가 집에서 약 2km 떨어진 골목에서 리어카 박스에 숨
겨진 자전거를 발견했읍니다. 모드들 의기양양해져서 출발!
이사하실 때, 자전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참, 그리고 자전거에 관련된 만화책을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내파란 세이버" by 박흥용. 현재 6권까지 완간이 되어 있읍니다.
시골의 한 아이가 사이클 선수가 되기까지의 小史를 담은 만화인데,
장서로 소장해도 부끄럽지 않은, 품격높고 재미도 만만찮은 책입니다.
특히, 페달을 밟을 때 다리 근육이 용솟음치는 듯한 리얼한 묘사는
압권입니다. 강추임다.

그럼, 다들 행복하시길...

"조선일보 사지도 보지도 맙시다" (공익광고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60
188096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095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094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93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2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1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0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89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88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87 힝.... bbong 2004.08.16 412
188086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85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84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83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2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1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0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79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78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77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