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에 갔다가 3900원이라는 놀라운가격의
스키장갑과 3000원이라는 역시 좋은가격의 헤어밴드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자전거타기에는 너무 잘만들어진
스키장갑은 좀 뻣뻣한 감이 있어 변속이나 브레이킹에
오히려 지장을 받을수도 있는데. 이 장갑은 경이로운
가격에 맞추다보니 좀 부실하고 덕분에 레버조작에
불편없을만큼 부드럽군요. 손등부분은 그래도 두툼히
인조솜처리를 해서 손시려울것같지도 않고 딱이라는 생각.
헤어밴드는 그저그렇지만 안쓴것보단 나을것같고, 이또한
타다보면 더워지니까 너무 잘만들어진것보단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안면마스크도 있었는데 5000원. 살려고 써보니
앗!!목뒤로 매직테잎으로 붙이는식인데..닿지가 않네요-_-;
옆에 여종업원 있어서 작다는 말은 못하고(사전에 프리사이즈
라고 말했기에) 그냥 '좀 너무 부실하군'하곤 제자리에 두었
습니다. 제가 머리가 좀 큰편이거든요..
고것까지 갖추면 11900원에 다 갖추는건데...아쉽네요.
싼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지만..아주 주요부분이 아닌건
대충 때우렵니다. 장갑 정말싸죠?
내일부터 새로운 라이딩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