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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 13번째

........2000.03.17 01:59조회 수 1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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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74] 견우VS그녀

안녕하세여...견우74 임뉘다.....

그럼 견우의 13번째글...견우 VS 그녀


TV에서 보면 종합무술인이라고 나와서 차력도 보여주고 격파 시범도 보여줍니다. 안미끼시게찌만...저도 종합무술인임니다.....진짬니다...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쿵후 합쳐서 1단 임니다...-_-;
( 1단 + 0 + 0 + 0 + 0 = 1 )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설마 힘이 엄써서 그녀한테 맨날 맞구 사는게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 시퍼섭니다......허걱 아닌거 가따구요??

네 아님니다....-_-;;

때는 7월...한참 더위가 시작되려고 함니다....그녀와 저는 2달동안 만나면서
보통 연인들이 만나면 가는곳(술찝..껨방..극장..비됴방..여관(?)..유치장-_-)은 다 가 보았씸니다..그거뚜 하두 가면 질리지 안씸니까...

그녀와 저는 " 좀 문화적으로 지적으로 노라보자 " 고 의기투합이 되어....
부루조아들이나 들락달락 거린다는 스쿼시를 하러 가씸니다..저는 스쿼시는
한번도 해 본적이 없지만 테니스를 조금 배운적이 있어서 자신 이써씀다....

그녀가 그러더군요....그냥 하면 재미 엄씨니깐 내기를 하자....

견우 : 무슨내기??

그녀 : 술 사 주기...

견우 : 시러 너랑 술 안머거...-_-;;

그녀 : 그럼 진 사람이 뭐든지 소원 들어주기...

견우 : Okay...너 후회 엄찌? 어떤 소원도 다 들어 주는거다!!!

그녀....자기의 타고난 운동감각만 미꾸 까붑니다....두글라구...께임시작~!

퍽~ 퍽~ 퍽~ (이거 제가 그녀한테 맞는 소리 아님미다..-_-;)

께임끝~ ......결과요?? 당근 견우 압승....눈물이 흘러씸다...T.T
나두 그녀한테 이길쑤 이따....너 소원 들어 주는거다~!! 오오옙!!!!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임니다....그녀 저한테 진게 분핸나 봄니다...
검도를 하자고 하더군요......근데 검도란것 솔찍히 힘든 운동임니다..
특히 여성분들한테는 매우 힘들지요...첨에 가면 몇달동안 내리치는 연습만
시킨다고 하던데........

저 어려씰때 나무로 칼만들어서 칼싸움 무자게 마니 해씸니다..어릴때 울동네에 살던 놈들 저한테 칼로 마자서 머리에 땜빵 하나씩 다 이씸니다.....
설마..그녀가 검도란것 배워씰리도 엄꾸...배워따구 해서...얼마나 잘하겐냐..

네....그러씸다..저는 눈에 뵈는게 엄써씸니다....한번의 승리에 도취하여...
자신만만해씸니다.....

그녀가 절 끌구 갑니다......검도 도장으로.....어라?? 도장에 이떤 사람들이
그녀한테 인사를 함니다......" 어 오랜만에 완네.. "....여기서 부터..전
쬐끔씩 불안해 지기 시작해씸니다.....슬슬..제 정신이 도라 옴니다...

견우 : 야 검도는 무슨 검도야 날도 더운데.....우리 실내수영장 가자!

그녀 : -_-;

견우 : 야...나 배아퍼......그날인가바.....너 그거 이찌?
나누고 시픈 즐거움......-_-;;

그녀 : --;

제몸은 강제로 이름도 모르는 보호구가 막 덮혀씸니다....에라..멀르게따...
이 보호구...튼튼하게찌......--;

도장의 사람들은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구경을 함니다...그런데 그녀는 안보구
전부 저를 처다 봄니다.......먼가 야리한 눈빛으로...-________- <== 요로케..

그녀와 저 ....마주 서 씸니다....죽또를 들구...거리는 약 3미터.....
온몸에 땀이 흐름니다.....팽팽한 긴장감이 돔니다.....그녀가 거리를 좁혀
옴니다.......저는 그녀의 죽도 끝만 노려 봐씀니다.. 죽도가 하늘을 향하는가
십더니 어느덧 바람을 가름니다....

" 빠아아아악~~~~! "

제 머리를 공격한 거시여씸니다....제가 맞았냐구요? 천만의 말씸!!
저의 엑스칼리버로 살짝 툭...쳐서 방어를 해씸니다....오오!! 천재!!
마자쓰면 사망이여씰검니다..작전타임을 불러씸니다...

잠깐......야야야야야......TV에서 보면 머리머리..허리 다리..일케 말하구
공격하던데 원래 그러는거 아냐???? 젠장...그만두고 싶어씸니다..

갑짜리 옆꾸리에 통증이 오는가 쉽떠니...머리에도 쥐가 남니다....
별이 보임니다............그담은 머름니다....

천정이 보이더군여........그냥 죽은 척 해씸니다..-_-;

그런데 스쿼시에서 이겨서 소원들어주기 핸는데 아직 소원을 말하지 안아씸다.
어떤 소원이 조을까여??? 훗........나무에 무꺼노쿠 둑또록 팰쑤 인는
기회를 달라구 할까엽?......쯔업....

그날 이후로 저는 음식점에 가서 그녀가 나무젓가락만 들어도 무섭씸니다..
음식이 맛이 엄따구...동방불패처럼 던져서 주인아짐마 배에 꼬치게 할찌
머름니다.......검도 배운 여자 조쉼함씨다....

사실은 그 날이후 상큼한 그녀는 상끔한 그녀로 제 눈에 보임니다...

상끔.....상당이 끔찍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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