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기사와 고건시장의 답변을 비교해보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는군요.
4월부터 시범운영이라 그것도 아주 환영할만한 소식이군요.
하지만 시범운영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책들은 상당수가 백지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기회에 여론화시켜서 널리 알리고, 계속 민원을 발생시켜야만 이루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영호님 김영호님을 서울시 지하철 자전거갖고 타기 운동본부의 위원장으로 추대합니다.
앞으로 서명운동등등 필요하신 것들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같이 힘을 모아서 좋은세상 만들어 나갑시다.
미루 wrote:
>열악한 국내 도로여건을 고려했을때 자전거의 지하철이용은 반드시 그리고 시급히 이루어져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제 의견을 수차례에 걸쳐 서울시와 지하철공사에 Mail을 통해 건의하는 중입니다.
>저의 Mailing은 의도한 성과가 나타날때까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열악한 도로위에서 매연을 먹어가며 자동차와 생명을 건 곡예를 하고싶지 않기 때문이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을 기대하며, 이번에 고건서울시장님 으로부터의 회신을 원문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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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지하철과 전철이용에 대해서...'
>보낸 사람 mayorgk@www.metro.seoul.kr 주소록추가
>받는 사람 bike550@lycos.co.kr
>일시 Tue, 21 Mar 2000 10:22:44 +0900
>
>답변 내용 :
>
> 김영호님 안녕하십니까?
> 보내주신 메일을 잘 받아 보았습니다
>
> 서울시에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실적위주의 자전거도로 건설등 획일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실제로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자전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
> 그 일환으로 4월부터 지하철역(여의도역, 창동역, 양재역, 학여울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렌트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실태와 활용효과등을 검증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자전거이용실태를 모니터링을 하여 자전거 도로, 보관소등을 정비·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
>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3월부터 "지하철에 자전거 이용가능" 대한매일 기사는 3월부터 자전거 이용실태를 모니터링한 후에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언론에서 잘못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니터링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결과 후에 관련부서와 기술적 분석 및 시민의견 등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진 후에 구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지하철공사에서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어 현행 규정에 의거하여 그렇게 답변 드릴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선생님의 넓은 이해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전거 이용정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 시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2000. 3. 20
> 서울특별시장 고 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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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다같이 서울시와 지하철 공사에 Mail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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