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서 인생을 발견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김영호님 힘내십시요.
고형주 wrote:
>우선 미루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글로나마 대신 합니다.
>
>지난번 관악산에서의 미루님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잔차도 잘 타시더군요.
>추진력과 패기가 넘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잔차를 타기 시작을 한지 이제 겨우 7개월이 지난 초보가
>잔차와 인생을 어떻게 결부 시켜서 이야기를 하랴만은,
>그래도 그동안 느꼈던 것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
>자전거, 특히 우리들이 타고있는 산악 자전거는 상당히
>어려운 길도 갈수 있도록 고안된 잔차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들은 누군가가 일구어 놓은 길만을
>다니지는 않습니다.
>가다보면 길을 잘못 들어서 심한 언덕을 만나기도 하고
>가파른 절벽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어떤 경우에는 잔차를 끌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잔차를 메고 가고 , 타이어가 빵구나면 떼우고,
>체인이 끊어지면 연결을 하면서 끝까지 목표로한
>지점 까지 가고야 마는 근성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
>넘어지고, 자빠지고, 구르고, 물에 빠지고 하면서 우리들은
>잔차를 타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몸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뼈가 부러지는 일들 당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배우는 것이지요...)
>도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겁을 먹고 시도도 해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도전을 해 보기 시작을 하면 내가 왜 그렇게
>겁을 내고 시도도 해 보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인생에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언제나 평지만 있지도 않습니다.
>평지만을 걸어온 사람은 어려운 고비에서 쉽게 포기 하고마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길을 얼마나 슬기롭게 이겨내고 나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
>달릴때는 열심히 페달을 구르는 것입니다.
>힘이 들면 끌고 , 그것도 힘이 들면 잠시 쉬는겁니다.
>피곤하면 한숨의 잠도 자고 (꿈 속에서 아주 멋진 사람과
>연애도 해보든지.........) 하면서 나아가는 겁니다.
>이 길이 도저히 가지 못할 곳이라고 판단이 되면 또 다른 길을
>찾아 보는 겁니다. 과감하게.........(대신, 판단은 언제나
>깊게 생각을 하고 현명하게 해야 겠지요........)
>
>우리들은 어려운길을 헤치고 잔차로 다닙니다.
>인생도 어렵습니다. 잔차를 타는 것 보다 엄청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잔차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입니다.
>
>이거 글이 영................. 함 잘 써보려고 했는데,
>아무튼 우리모두들 열심히 잔차타고 열심히 땀을 흘립시다.
>
>미루님 다시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번개때에 뵙죠.......
>건강하시길.............. 특히 고민이 많을때는 몸이 약해지기
>쉬우니까............ 건강 잘 챙기시길 ...............
>
>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
>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