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통편을 이용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자전거를 타고만 다니면 좋겠지만, 교통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국내에서라면 제주도로 자전거를 가져갈 때 이겠고, 외국으로 나간다면 필수적으로 교통편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자전거의 강점 중의 하나가 가벼우며 단순하다는 것이다.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좀더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수 있으며,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오토바이를 비행기에 싣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지 않은가..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을 정리하면 몇 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1. 타인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부피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자전거가 그다지 큰 제품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운송업체가 꺼려하는 이유는 부피가 크기 때문이다. 바퀴를 빼고 프레임과 겹쳐서 부피를 줄이면 부담이 적게 간다.
2. 자전거 임을 모르게 포장해라. 부피를 줄인 자전거라면 가방에 넣어서 들고 있을 때 큰 부피로 인해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전거 임을 알았을 때, 제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들고 탑승할 것이라면 자전 거라는 티를 내지 않는다.
3. 자전거임을 알려야 할 때는 자전거 표식을 달아라. 비행기 같이 자전거임을 밝히고 수화물로 부쳐야 할 때는, 외부에 자전거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붙이거나 내부가 약간 보이게 포장하는 것이 낫다. 너무 밀봉을 해서 내용물이 확인이 안될 때에는 관리자가 험악하게 다룰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화물들이 던져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자전거임을 안다면, 도리어 조심해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6. 비행기 : 아주 가벼운 자전거가 아닌 다음에는 돈을 물어야 할 것이다. 기본적 으로 자전거 가방에 바퀴를 분리하여 넣어서 포장하거나, 페달을 떼어내고 핸들을 90도로 꺾은 다음에 두꺼운 박스로 포장을 해야한다.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기내 소지품 외에 운송 화물의 제한을 갯수에 관계없이 15kg 으로 제한하므로, 추가 운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외국의 자전거 운송 규정에는 기압차로 인한 타이어의 파손을 막기위해 바람을 뺄 것을 요구하고 있다.
3. 국외에서의 교통편 이용
국외로의 여행 : 국외로의 여행과 외국에서의 교통 이용도 국내와 별 다른점이 없다.
바뀌는 점이라면, 국외루트의 비행기 운송규정이 국내와 다르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자전거 여행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교통편을 이용할 때 추가 운임을 규정화 시킨곳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요령 2번이 잘 안먹힌다. 일본에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여행 할시에 철저하게 추가 운임을 요구했다. 가격도 만 만치 않았었다.
1. 비행기 : 국내의 운송규정과는 많이 틀리며, '아시아나'의 경우 피스(한 꾸러미)란 규격으로 수화물을 체크한다.
아주 큰 무게가 아니라면 (40 ~ 50 이상?) 두 꾸러미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즉 자전거가 25~30 정도 나가므로, 여행용 베낭과 자전거 1대를 무료로 운송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은 개인 비품으로 제외 시켜셔 기내휴대로 가져가면 된다.
국외 여행시에는 자전거 가방 외에도 튼튼하게 포장을 하는 것이 좋은데, 김포공항에서는 아주! 튼튼한 하드 케이스로 (담배갑 상자 이용?!!) 포장을 할수있다. 가격은 1만원이 약간 넘는다. 98년 일본에서 JAL 항공사를 이용하여 귀국 할때는 이러한 포장을 하지 않았는데, 무사히 들어 왔었다.
항공사나 관리 직원에 따라 규정이 약간씩 틀리는 것이다. 하지만, 포장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에서는 자전거용 하드 케이스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
2. 기차 : 외국에서의 이동이라면 기차가 가장 많이 이용될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국내와 사정은 비슷하다. 유럽에서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여행한다면, 복도의 난간에 묶어두어야 하므로, 자물쇠가 상당히 튼튼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의 경우, 도시 안에서의 지하철 이용은 추가운임이 없으며, 자전거 가방을 이용한 이동이 비교적 쉬우나, 도시를 벗어날 경우는 거의 예외없이 추가 운임을 요구 하였다.
유럽의 경우도 큰 차이는 없으리라고 본다
다음은 대한항공의 수하물과 자전거에 관한 운송규약이다.
1. 미국과 유럽의 무료 수하물 제한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 ?
기본적으로 미주지역은 BAGGAGE 개수(피스)가 기준이 되며, 유럽을 포함한 미주 이외의 지역은 무게가 기준이 됩니다. 탑승 CLASS 별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Class 지역
미 주
미주 이외 지역
First Class
각 Baggage 의 무게가 32kg이하이며 최대 삼변의 합이 158cm 이내 2개
40kg(88pound)
Prestige Class
First Class와 동일
30kg(66pound)
Economy Class
각 Baggage 의 무게가 32kg 이하이며 최대 삼변의 합이 158cm 이내 2개 ※ 단 2개의 삼변의 합이 273cm 이내
20kg (44pound)
※ 어린이 승객(2세 이상 12세 미만)은 성인과 동일한 무료 수하믈 허용량이 적용됩니다. ※ 유아 승객 (2세 미만) 은 미주 출.도착편에 한해 무료 수하물 1개 (삼면의 합 115 Cm 이하) 허용됩니다.
2. 자전거를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
사전에 필요한 절차는 없습니다. 단 자전거를 수하물로 송부하기 위해서는 핸들을 고정하고 페달을 제거한 후 적절히 포장하여야 하며, 무료수하물 허용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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