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쇼킹 남한산성, 쇼킹 왈바...

........2000.04.24 12:19조회 수 139댓글 0

    • 글자 크기


강불경님... 어제는 힘이 많이 드셨죠... 죄송합니다.

하지만 MTB타는 사람들 허벅다리... 보통분들과 같습니니다. 아니 오히려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업힐이나 다운힐이나 약간의 테크니만 가미되면 예상외로 별거 아니라는걸 알게 될겁니다.
첫만남 아주 즐거웠구요... 다음에 또 만나기를 바랍니다.

강건너불구경 wrote:
>왈바와의 우연한 만남...
>
>원래 일요일날 2박3일코스로 오대산을 가려고 한달 전부터 들떠 있다
>막판에 wife가 컹컹 짖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남들이 좋다던 남한산성이나 올라가서 책 읽고 음악이나 듣다 와야지
>하고 떠난 길이 산성역에서 왈바 분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체험, 삶의 현장-Riding편"으로 바뀌어 버렸읍니다.
>
>웃으실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경사 이상만 되면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무조건
>잔차를 끌고 다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던 저는
>
>세상에, 자전거를 그렇게 타는 거 첨 봤읍니다. 특히
>벼랑같이 가파른 업힐...
>무슨 마술쇼 하는 것 같더군요.
>TV에서 봤으면 스탭 몇 명이 위에서 피아노 줄로 잔차를 몰래 당기는
>거라고 확신했을 겁니다.
>
>왈바 여러분들 허벅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꾸벅.
>이건 진심입니다.
>이건 뭐랄까 나와는 다른 종류의 허벅지들이 모여있는
>새 세상을 보았읍니다.
>
>다른 사람들하고 어울려 잔차를 타보는게 첨 이었는데
>참 편안하고 좋았읍니다. 이는 모두
>홀릭님, 미루님, 그리고 이름을 잊어버린 (저랑 둘이서 마지막 업힐을
>빼먹고 내려온..) 분 등등의 관심과 배려 덕분입니다.
>
>결국 와이프랑 약속시간에 한시간 늦어 달래느라 욕 좀 보긴 했지만
>정말 특별한 하루였읍니다.
>
>
>
>
>
>
>
>
>
>
>
>
>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3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