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페달을 샀습니다. 시마노 434 입니다. 밥값은 다 날라갔습니다. MTB전용 신발은 처음 신어보는 거라서 잘 끼우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그냥 페달에 발만 얹어 오는데 어쩌다가 클립이 고정 되더군요. 그래서 신난다하고 달리다가 빨간불 때문에 멈췄습니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발이 안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대로 자전거와 함께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마음 속으론 '어어,이게 아닌데!' 하면서 말이죠. 뒤에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웃었겠습니까? 으아, 손목, 옆구리 다 아픕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