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ok911입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어디가 힙들다고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과 사람에 따라 다르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엔 남산은 마지막 업힐이 좀 힘겹고
남한산성은 업힐하는 거리는 길지만
남산의 마지막 업힐처럼 가파른 곳은 없거든요
또한 남산은 서울도심에 있고
남한산성은 도심을 벗어나 있어서
두곳에 가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거든요
딱 어디가 힘둘다 하는것보다는
남산의 코스가 처음이면서 마지막 구간만 빼고 올랐다면
대단한 거지요
저도 남산을 처음 갔을때는 아무런 정보없이 갔다가 못올라갈 뻔 했죠
마지막 업힐에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만난 노땅들의 뒤를 쉬엄 쉬엄 따라갔는대도 죽을힘울 다해서
간신히(젖먹던힘까지 동원하여) 올라갔는대 다리에 힘이없어서
잔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정상을 세비퀴나 돌고 나서야
잔차에서 내릴 수 있었죠
이런것 쯤이야 하고 올랐다면 아마 못올랐을 겁니다
님 께서 다음에 다시 남산에 가신다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한산성도 마찬가지죠
우선 어느산을 목표로 하는것 보다는
지금처럼 자주 잔차를 접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지난번에 오르지 못한곳을 하나씩 하나씩 오를 수 있죠
그때 그때의 기분 정말 흐뭇합니다
지금처럼 잔차를 자주 타세요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
빠른 시일내에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행운이 같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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