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wrote:
>안녕하세요 지승님...미루입니다.
>K2 RazorBack...좋은 차인기는 하지만 무척 부담되는 금액일텐데...
>처음사는 잔차라면... 입문용으로 부담없는 모델을 선택하심이...특히 요즘은 저렴한 금액으로 훌륭한 차를 구입가능합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골라보세요...그리고 너무 부담되는 금액의 차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잘맞는 모델을 고르는데 힘을 모으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이다"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명언 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루님 말씀중 마지막 구절인 "엔진이 중요하다" 는 문구는 명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도 계속 엔진이 길들여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1 ~ 2 개월 이상은 계속 좋아지겠지요? 그 이후에는 초보자 티를 벗어나면서 상당기간 슬럼프에 빠지다가 금연하면 한번 더 점프.., (꿈같은 얘기네요 금연이라...)

K2 RazorBack RSX는 언젠가 살 자전거로 마음속 깊이 묻어두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소프트테일 이어 안녕"이 되버렸네요.

그런데, 미루님도 생활자전거를 MTB로 보시지 않는군요 ㅎㅎ
"처음사는 잔차라면 ...." 요 구절은 생활잔차는 MTB가 아니다와 동격? ㅋㅋ 농담 입니다. (제 첫자전거는 알톤베타 입니당..)

제가 알톤-베타를 버리는 시점은 아마도 알톤으로 우면산-대성사 진입로에 있는 콘크리트 길을 끝까지 올라가는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요길 끝까지 올라가면 초보자로서 준비된 엔진일 것 같아서요... (요기를 허접풀샥으로 올라가려니 출렁거려서 엄청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