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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을 같이 헤맨 동지들께....

........2000.05.11 22:06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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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 ...
좋은 말입니다.

정말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이 온바이크와 왕창님 서운해 할까봐 먼길 달려오셔서 광기/엽기 번개에 참석해주신 미루님 홀릭님 고형주님 초보맨님 그리고 청소도 못끝내시고 야단맞을 각오하에 늦게라도 오셔서 발군의 기상을 보여주신 트랙키님 잔차도 안타실 거면서 거지꼴 된 왈바 식구들 위로하시려고 멀리 수원까지 차로 한달음에 달려오셔서 생전 첨 먹어본 달콤한 환상의 쥬수와 컵라면을 사주신 calljin+예비신부님과 최승원님.. 모두모두 다 감사합니다.

오늘 번개..... 으흐흐. 나중에 후기에 쓰겠슴다.
저두 약기운 땜에 마냥 눕고만 싶습니다. 구르고 엎어지고 자빠지면서 타고온 길들만 눈에 어른거리고 여러분들의 함성소리와 기합소리(특히 고형주님 스퍼트하실 때)와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아른거리는 군요...흐 과연 약발 쥑이는 마약임다.

왕창님 다치신 어깨는 괜찮으신가요. 전 등짝 아작난거 색시한테 자수했습니다. 색시가 어머니한테까지 고자질하는 바람에 으.... 그러나 왕창님과 앞으로 쏘는데는 아무 지장 없으니 걱정 마시고 왕창님 다치신데 잘 건사해서 빨리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동지 여러분 나중에 또 뜻을 같이할 기회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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