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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인군자님 II

........2000.05.24 13:00조회 수 1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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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글을 읽고 미천한 저는 엄청난 감동과 격정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수밖에 없었습니다.....특히 홀릭님의 외모에대한 평가-스타크에 대한 언급-부분에서는 성인군자님의 놀라운 혜안에 전율했습니다.

지난 수원번개때...
에버랜드 뒷산 급경사 다운힐에서 총알처럼 쏘아내려 가시다가 뒤집어지며 날라가 나무기둥에 허리를 부딛히시는 onbike님의 모습을 보며... 사실은... 나무와 부딛힌 onbike님의 허리보다는 귀가하신 후 성인군자님께 받을 '잔혹한 핍박'과 '엄청난 린치'가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어젯밤에도 그리고 오늘밤에도 라이딩하시겠다고 나서시는 onbike님의 모습을 보며... 저는 안도했습니다... 아! 무사하시구나....ㅠ.ㅠ
onbike님이 무사하시다는 사실은 성인군자님의 고결한 인품과 하해와도 같이 넓으신 아량을 간접적으로나마 감지할수 있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성인군자님께서 대사를 치루신 직후이며, 장차 대통을 이으실 아기씨를 몸에 갖고있음을 이미 들어 알고있음에 이런 외람된 말씀을 여쭙는것이 매우 황송하오나 다시한번 하해와도 같이 넓으신 아량을 베푸시어 onbike님이 오늘 밤 삼성산 야간번개에 참석할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곡히 청하옵니다.
단, 번개가 끝난 후 onbike님의 귀가가 원활할수 있도록 성심성의것 만반의 준비를 하여 성인군자님의 독수공방 시간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왕창 wrote:
>중전마마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서울에서 성화가 빗발쳐 낭군님과 동행 하겠나이다(물귀신 작전)
>어제도 야간에 빛없이 쐈는데
>오늘이라고 문제가 있겠나이까
>오늘은 불빛이 더욱 많나이다
>마마
>아무런 손상 없이 원위치는 걱정 마시옵서소
>저 혼자 적지로 내몰면 아니되옵니다
>그럼 허락 하신걸로 믿고
>낭군님과 같이 적군들을 무찌르러 가겠나이다
>그럼 옥체 만강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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