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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시합(무주)의 현실

........2000.05.24 19:24조회 수 1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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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mtb를 무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학산배(무주)시합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시합중에서는 가장 큰 시합으로 모두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작년과 비교해서 보니 시합의 모든면에서 후퇴해가는 시합인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작년에는 시합을 끝낸 선수를 위해 음료가 제공되었는데 올해는 물 한방울도 주지 않더군요.(시합 끝나고 목말라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시상식에서 상장과 그리고 그상장을 덮는(명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검은색으로 되어있으며, 시합명이 적혀있는 두꺼운, 책의 표지같은 것) 것이 안의 상장보다 작아서 상장이 밖으로 나오더군요.
그 상장을 받고 얼마나 의이가 없던지 (처음 개최되는 시합에서도 이런일은 없는데.......)
그리고 상품이 캐리어나 타이어, 신발 등등...은 이해를 하겠는데 2등에게 준 모기업의 전자제품(구이판이던가) 이거또한 나를 미치게.......
자전거 타면서 구이판 들고다니라고 주는 건지 고기 구워먹고 더 열심히 타라고 주는 건지 이해가......
저는 시합나가서 제대로 된 상품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시합의 목적이 다른 분들과의 자신의 실력을 비교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왕 받는 상품이라면 수상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세발자전거, 작은 천막, 14.5인치 차체, 캐리어 : 이것들 모두 저한테 필요없는 것들 이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이런 상품을 받고 나면 많은 경비를 들여서 시합에 참가한 것이 후회가 될 때도 있습니다.(입상을 했다는 것으로 저 자신을 위로을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mtb는 발전을 하지않는 것인지........정말 답답합니다.
두서없는 글이나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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