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그러믄요...^^

........2000.05.25 02:13조회 수 143댓글 0

    • 글자 크기


지난주말 아무생각없이 수요일 야간번개를 올려놓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왜냐면 오늘 그러니까 수요일(음력 4월21일)은 제 안사람 생일이였습니다. 월요일날이 되어서야 제가 친 사고의 무게를 파악했지요...사실은 집사람 생일을 깜박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방금 수요 야번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집사람 볼 면목이 없군요. 물론 화요일과 오늘 퇴근해서 열심히 집사람에게 제가 얼마나 집사람을 사랑하는지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만.... 그래도 섭섭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번개 시간 늦지않게 챙겨주는 집사람... 어려운 살림에 한푼 두푼 쪼개가며 생활하면서도 힘든 표정 한번 짖지 않는 사람....제 고장난 뒷바퀴를 갈아주지 못한다는 사실때문에 저보다 더 속상해 하는 사람...그래서인지 오늘 라이딩하는 내내 가슴이 무거웠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_-;;

왈바의 유부클럽 멤버분들의 안사람되시는분들은 정말로 모두 '성인군자' 내지는 '현모양처'인 것이 확실합니다. onbike님의 반쪽분도-한번도 뵌적은 없으나 분명 성인군자/현모양처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onbike wrote:
>수원 투어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왕창님과 미루님의 "통촉하옵소서" 글을 보았습니다. 아, 가슴이 미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더운데 땀흘리느라 고생했다며 삼계탕 끓여놓고 기다린 색시 앞에서 차마 야번 쏘겠다는 말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낼 강의 준비도 전혀 안돼있구요.
>
>왕창님 미루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
>절대 공처가는 아닙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3
174316 역시 불만을 표출하는사람들은.. ........ 2003.06.05 1044
174315 Re: [정보] 분당자전거.. 세일..왕 싸다.. ........ 1999.09.04 1044
174314 <b>중고장터 명칭공모 당첨자 발표합니다.</b>7 Bikeholic 2009.01.22 1044
174313 안쓰는 체인 갖고 계신분~~~12 Bikeholic 2008.03.28 1044
174312 2008 서울 바이크쇼 12월14~16 일 까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개최되네요8 준수 2007.11.19 1044
174311 말밥굽님 ~ ! 저 책임지세요 ~ ㅎㅎ8 무한질주 2007.08.31 1044
174310 에고~~에고~~15 STOM(스탐) 2007.05.04 1044
174309 이베이 클레임에 대해서. 6 jornold 2007.03.10 1044
174308 환경에 대한생각입니다.7 KANGHO1001 2006.10.27 1044
174307 어떻해야 하나요??11 베레모 2006.08.10 1044
174306 디시 자겔에서 퍼왔습니다!9 bebebe1004 2006.05.27 1044
174305 옆집에 초상이 났습니다.3 JCA 2006.05.19 1044
174304 어제 오후4시경 여의도에서 반포방향 한강 자전거 도로2 cntow1 2006.04.30 1044
174303 바이크셀에.... 제가 바라던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푸카키 2005.11.19 1044
174302 참 대범한 사람들이 많아요. Fany 2005.05.15 1044
174301 3일만에 다른 기종을 또 파는 이유는? honey 2005.04.08 1044
174300 이 도로는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쓰고 있습니다 (Share the Road) AstroBike 2005.03.03 1044
174299 오늘 저녁 7시경 방배역에서 멋진 쑈를 보여주신분~~~ 아바로키테슈바라 2004.09.23 1044
174298 전문가의 견해에서 보건데.. 인라인 경력 6년... jivejive 2004.08.16 1044
174297 이런 친구가 자전거를 탄다면 --;; 레드맨 2004.05.12 1044
첨부 (0)
위로